글쓰고 나서 XX구청에서 우편이 날아왔더라
갑자기 아버지가 기초생활수급자를 신청했데 ㅋㅋ 벤츠 끌고다니면서 뭔소리인가
했는데 아~ 혹시나 나나 내 이복동생한테 조금이라도 재산이 갈까봐 지금 와이프명의로
재산다 돌리고 서류상 이혼해놓고 기초생활수급자 신청해놨구나~ 라는 생각이 딱 들더라고
부양거부 사유서 쓸거 없이 저기 구청에 전화했더니 부양 못하는 이유가 뭐냐고 묻더라..
가족해체라고 했더니 뭐 유선상 얘기했으니 서류 따로 안보내줘도 된다네...
얼마전에도 기분이 뭣같았는데 어제 친구놈들이랑 황새치 뱃살에 오징어회랑 해산물이랑
국물닭발이랑 소주 맛나게 먹고 기분 풀고 왔어. 나중에 나 상주하게 되면 보배에 부고 올릴게
절대 조의금 하지말고 육개장 먹구가줘~
제게 물려줄 재산도 없으시고 친척도 찾지 않는 상황이죠. 얼마전에 들렀는데 이가 너무 아프다 하셔서 치과 모시고 가서 발치 해드렸습니다. 임플란트도 해드려야 합니다.
한때 많이 미워하고 원망했지만 그 분노를 나 자신을 불태우는데 썼던 것 같습니다. 왜 이렇게 이 사람을 미워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죠.
돌아가시면 백프로 후회됩니다.
나름 햇다고햇어도 후회하는데..
참...안모신 딸자식은 후회안하고 재산만 탐욕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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