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물이 저렇게 세워져서 있더라고요..
설마하는 마음에 손님에게
ㅡ손님 버스에 실을때는 눕혀서 실습니다
ㅡ안되요 눕히면 안되요 이상태로 가주세요
안에 빵이 실려있는데 눕히면 빵이 찌그러져요..
ㅡ저는 이상자를 안 넘어트릴 자신이 없습니다
ㅡ그럼 기다려주세요 상자를 띁은 다음에 빵을 눕혀서 다시 포장할께요
ㅡ출발 2분전입니다
제뒤차에 실어합니다
(뒷차는 30분뒤)
ㅡ안되요 지금가야 시간을 맞출수있어요
기사님께서 신경써서 잘가주세요..
ㅡ저는 분명 얘기했습니다
저 상자를 안넘어트리고 서울까지 갈 자신이 없습니다!!!!
버스는 달리고 달려서
서울에 도착을 했고 상자는 다행이도
무사했답니다..
무슨빵인지 몰라도 찌그러지면 안된다니..
처음부터 포장을 눕혀서 잘하시던가.. ㅜㅜ
상자를 세워서 버스에 실으실 생각을 하시다니요 ㅜㅜ
세상 어지럽히는 사람들이 제법 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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