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형님들
간간히 눈팅하다 조금 무거운 주제로 이야기를 꺼내봅니다.
아무래도 인생의 선배님이 이곳에 많이 계실꺼 같아서 조금씩 적어봅니다.
사원수 200여명 되는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남자로서 희귀하지만, 부서내에서 발주나 마감을 하는 경리업무를 맞고 있으나, 최근 퇴사에 대한 고민을 진지하게 하고 있습니다.
원래 전공은 컴공쪽입니다. 그러나 대학에 다니던중 군대에 가게됬는데 집안이 폭삭 망한터라 이러지도 저리지도 못하고 고등학교 시절 전공인 상업계열을 살려 취업을 했습니다.
첫 취업을 하고 3개월 동안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정규직 전환이 됬고, 나름대로 회사에서 필요하다는 모든걸 했습니다. 경리지만 사내 인숸이 부족하고, 면허와 차가 있다는 이유로 외근도 많이 다녔습니다. 외근을 하면서 격는 모든일이 제 뼈가되고 살이된다는 생각에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일했습니다. 근무시간이 인정안되는 새벽 4시까지 야근도 해보고, 근무시간에 인정이 안되도 6시~5시부터 조출도 했습니다.
최근 외근을 1~2주 연속 다니고 있는데, 외근 끝나면 집가도 9~10시인데, 아무도 제 업무를 덜어주지 않습니다. 이젠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너무 힘이 드네요.
다닌지는 1년 가까운데, 더는 무리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제가 MZ세대여서 그런걸까요?
사원수 200명이면 대기업 중견기업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체계가 잡혀있을텐데...
2. 내가 죽을 거 같으면 때려 치우는게 맞다고 봄
3. 단, 만 1년을 곧 채울 수 있다면 1년 채워서 퇴직금은 받을 것을 추천
아무리 조기 출근도 30분이 마지노선이고 퇴근도 30분이 마지노선입니다
그이상 해봤자 회사서 인정 안해줘요
해준다면 이미 한달지났을때 성과급 지급 합니다
안주면 헛일한거에요
대기업에선 씨알도 안먹혔는데 중소기업은 잘먹히던데..@.@
366일 체우시고 퇴직 하세요
현장 일손 부족하면
도와줬습니다
그러다가 반장님들이 퇴사하셔서
생산관리 까지 했지요.
근데 이걸 당연하다는듯이
여기네요?
그래 내가 조금더 고생하자 했는디
씨불 ㅡㅡ 개판인 이유를
보고해도 씨알도 안먹힘.
스트레스만 오지게 받고
그냥 퇴사했습니다
인수인계 할려했는데도
사람을 구할 생각을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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