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고 에어컨 고장난 것을 알고
삼쉴을 세 명이서 쓰기에 써큘레이터와 선풍기는 직원들에게 돌려주고
일하며 AS 기사님 옆에서 기기 따는거 보면서 돕고,
음료수 부족해서 음료수 사러 나갔다 오고
에어컨 설치 때문에 여기저기 전화하며 정신 없이 보내다
전선이 몇 가닥 짜리인지 실외기 확인하고 와서
제 의자 앞에 섰더니 눈앞이 깜깜하면서 띵~ 하는 것이 ㅡ_ㅡ;
국민핵교 여름 조회시간때 띵~ 하고 쓰러진 적이 있긴 했지만
이거 몇 년 만에 더워에 띵~ 해보는 것인지;;
간만에 띵~ 한 상황이 오니
에어컨을 개발하신 윌리스 캐리어님이 정말 사람 여럿 구하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오늘 같은 날 밖에서 일하시는 분들과 더운 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고생이 정말 많으시고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네요
캐리어님!! 당신은 인류를 구원한 구원자이십니다!
어여 퇴근하고 가서 맛난 저녁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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