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홈플러스에 가서 이것저것 사 왔는데요.
갈 때는 비가 안 와서 우산 없이 그냥 갔는데 밖에 나오니 갑자기 비가 엄청나게 쏟아지더라고요.
근데 뭐 어차피 집에 들어가서 씻을 생각이었고. 멈출 것 같은 비도 아니고. 뛴다고 비를 덜 맞는 것도 아니고.
안 그래도 꿉꿉했는데 비를 맞으니 시원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평상시 걸음으로 도보 10분 거리를 걸어서 집에 왔는데 사람들이 다 쳐다보네요.
미친놈인가 싶었나 봅니다. ㅋ
저도 아까 지나가는 사람보며 한참 고민하다 그냥 올라왔는데@.@
신발 벗어들고 걸으면 더 기분좋아유.
꼬막님 저보다는 덜 미친x으로 쳐다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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