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집에 이사온지 22년이 됐어요.
집에 처음 이사와서 어머니가 한 일은 이제 우리도 집이 생겼으니 태극기를 달자.. 였습니다.
매년 국경일이 있지만 태극기 다는 집은 저의 집 주변에 저의 집 한곳이에요. 우리 단지도 천세대가 넘지만 22년동안 3-4집 넘은적이 없어요.
배달 일을 하는데 배달을 하면서 몇천몇만 집 주변을 돌아 다니지만 태극기 단 집은 진짜 손에 꼽을 정도에요. 광복절뿐만 아니라 다른 날도 그래요. 저는 애국자도 뭐도 아니지만 제 생각에 게시판이나 말로만 2찍 욕하지 사람들 99.9%는 별 관심 없다고 봐요. 이게 어렵나..? 아님 우리 식구만 이상한건가..
이러한 시국에 더 많이 다셔야 할 것 같아요 그래야 친일 세력에게도 뭐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저희 동네도 저하나 걸었답니다.. 심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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