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칠전 22년간 타던 애마를 팔고 새 애마를 구입하였는데 전차주 옵션이
기존휠이 빌린거라 돌려줘야 하니 트렁크에 실어둔 휠로 교체하고 탈착한 휠은 달라는 거였습니다.
물론 자신이 그작업을 해서 줄려 하였으나 바쁘신 탓에 일일히 탁송하려는걸 보고
번거롭게 굳이 그럴필요 있느냐 제가 해서 가져다 주겠다 해서 시작된 작업이었는데..
생각보다 강남권에서 그작업을 할만한 곳이 없어 네비에 휠타이어라 치고 나오는곳들을 가보기 시작하다가
길거리 몫좋은데 자리잡고 주황색 간판 크게 해서 운영하는 타이어 전문?샵을 발견
근데 왠지 느낌적인 느낌으로 저런 작업은 환영하지 않을거 같다는 느낌이 들긴 했으나 ..그래도 설마
타이어 관련 전문샵 아닌가 해주겠지. 좀 비싸게 받아도 아무 불평없이 해야지 하며 입장했지만
보배에서 간간히 보던, 그 글들 대로 양아치 느낌 물씬나는 접대를 받고 정신이 번쩍듬
하려는 작업에 대한 설명을 듣더니 친절한 태도가 사라지고 갑자기 리프트가 닿아서 작업이 어렵다 하길래
그럼 타이어 교체도 안되겠네요 하려다..시비걸기 아니면 타이어 교체하기가 될거 같아
그냥 나왔습니다. 허참 제차가 부가티도 아니고.. 땅바닥을 긁는차도 아니고..
일단 경기도 권으로 가자 는 마음으로 차를 돌려 인덕원 방면으로 향하다 적당한 타이어 샵에 들어가
원하는 작업을 위해 탈착을 하고 보니 타이어들이 상태가 안좋더군요. 기꺼이 타이어 교체로 작업을
바꿨죠. 물론 휠은 바꿔서
처음부터 제가 하려는 휠만 바꾸는 작업에 대해서도 기꺼운 태도로 작업에 임했었는데
타이어 상태가 나빠 교체 해달라고 하니 더 반가워는 하더군요.^^
사실 어디서든 타이어가 나빴으면 갈았을텐데 처음 들른 샵은 그냥 손님을 내쫒은거죠.
뭐 그런거야 당할수도 있는일이고 기분 나빠도 그러려니 할일이라 개인적으론 아무일도 아닌데 이글을
쓰는 이유는
정말로 예전 기사글로 봤던거처럼 매출에 대한 압박으로 저러는 건지
아니면 그냥 딱 봐서 돈이 별로 안될거 같으면 안하겠다는 마음으로 저러는건지 그게 갑자기 궁금 하더라구요.
아무리 세상이 바꼈다고 어쨌거나 기술일인데 한땀 한땀 열심히 하다보면 운좋게 매상이 좋은날도 있고
굳은일도 걸릴때도 있는게 자영업이나 사업이 가진 숙명일텐데
저렇게 빤히 보이게 눈굴리며 손님을 가리다니 정말 휠만 갈아주고 공임 받는건 하고 싶지 않아서 그러는 걸까요
아예 돈안되는 손님은 싹을 자르는 걸까요. 참 궁금할일도 많다 할수도 있겠지만 전 많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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