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부모님은 이혼하셨습니다 사유는 아버지의 가정폭력과 도박,경마,집에 다른 여성분데리고와서 관계까지 좋지 않은분이셨구요 4살때 협의 이혼을하시고 어머니가 홀로 누나와 저를 키우셨습니다.
저는 학창시절에 친구가 없었어요. 외모로 놀림을 많이받았고 (주걱턱) 한부모가정이다보니 적응도 잘 못했어요. 그러나 유일히 친척들볼땐 좋았어요.삼촌(막내삼촌 한분빼고)들은 저의 가족환경을 잘 아시다보니 아빠역할을 해주시기도하고 항상 친절하셨고 저보다 나이가 6~7살씩 어린 애들이 많다보니 애들이 저를 믿고 의지해주고 따라줘서 고맙기도 즐겁기도해서 외가집엔 자주갔던것같습니다.
(명절엔,할머니,할아버지생신때 무조건가고 놀러가는것도 2~3개월1번정도 외가는 영천이고 저는 인천에삽니다.)
20살부터는 제가 아르바이트도해야하고 대학교 학비와 월세 생계때문에 낮에는 학교 밤에는 쿠팡 택배상하차 때로는 대리운전 학교방학에는 식당아르바이트 주말엔 노가다 등 정말 열심히 살았습니다. 친가에는 부모님이혼이후 지금나이까지 딱 4번정도 갔어요. 그렇게 바빠서 못가기도했는데 외가는 위에 막내삼촌을 뺐잖아요. 막내삼촌과 저는 정말 매우 상극이였습니다.
저는 매번 놀림을받고 친구들없이 지내서 그런진 잘 모르겠지만 융통성?보다는 원칙을 매우 중요시여겼고
막내삼촌은 내로남불의 끝판왕이였습니다 융통성이 중시됐던분인것같기도 아니면 (내가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
ex ) 1사례를 말하자면 막내삼촌아들이 장난기가 매우심해요. 8살이던 막내와 당시 17살이던 저는 친척동생들과 놀아주다가 막내삼촌 아들이 저를 장난으로 고환을때렸고 맞고 고통을 호소하는 제가 기뻤는지?? 더 떄리더라구요..그래서 일단 친척동생들에게 제지시켜놓고 막내삼촌에게 말씀을드렸죠. (내가 애들을 팰순없으니까..)
"막내삼촌.. 막내가 제 급소를 계속 때려요 .. 제지를 해도 안되고 ..그렇다고 제가 때릴순없잖아요.. 조금만 억제좀부탁해요"
그런데
"넌 왜 친척동생이 장난친거가지고그러냐? 이새낀 형이되가지고 ㅡㅡ 야 아들! 너 저형이랑 절대놀지마 말도섞지마 섞으면 죽여버린다!" (정말 단 한마디에 과장도 와전도없이 이렇게 말씀하심)
이걸 좋게 풀려고했으나 이게 이런식으로 상황이 이상하게 항상 꼬였습니다....심지어는 그때당시 피해로 고환 한쪽의 핏줄이 터져있는채로 저는 살아야합니다..(비뇨기과 갔더니 치료는 불가하지만 큰 문제는아니래요..) 그래서 보통 저는 피해잔데 피해에대해 도움요청을 하는게 보통 막내삼촌과의 대화였고 그럴때마다 저는 항상 가해자로 탈바꿈되어서 막내삼촌과 많이 다투다보니
19살이후부터는 막내삼촌이 정말 잘못된것이라는 판단이 서게됐고 막내삼촌과 나는 매우 상극이라 어차피 안보면되니까..
그 상황자체를 피하려고 외가집에 아예 안가게 되었어요.만나면 나는 가해자가되고 나쁜놈이 되버리니까;;;; 억울해서요
시간이지나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고 돌아가신날 다들 주무시는 시간에 친척동생들이 조금 얘기가 시끄러워진이유로
막내삼촌이 친척동생들에게 욕을하고 때리려하길래 수차례 애들에게 잘 타이를테니 애들한테 너무뭐라하지말아달라 간절히 부탁을드렸고 계속 협박을하셨고 친척동생들에게 손찌검 하려하길래 저는 그손을잡고 그동안 내가 정말 좋아했던 친척동생들이다보니..지키기위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맞서서 애들한테 욕하고 때리지말라고 차라리 나를 때리라 하며 막내삼촌과 싸웠습니다. 이러다보니 자연스레 또 몇년간 외가를 아예 안가게되었죠.. 그러면 저만 이상한거같죠...? 막내삼촌은 저희어머니와 2번만나면 1번은 무조건 싸우십니다. 그래서 몇차례 어머니와 막내삼촌과의 다툼으로 만난지 몇시간만에 영천에서 인천까지..
바로 집에돌아간적도 자주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누나는 이번 10월에 결혼이라 외가,친가에 가서 청첩장?돌리러 가야하는상황이구요..
[배경지식입니다.]
오늘 어머니한테 갑자기 전화가왔어요. 추석인데 어머니가 몸이 요즘 피곤해서 너가 대신운전해서가라!
저는 말했죠.. 외가 안가는거모르냐..막내삼촌은 항상계시고 막내삼촌과 나는 정말 상극이다..내가있으면 분위기만 망가진다.
나는 그동안 잘 안가지않았냐..할머니는 따로 1년에 몇번씩 봽기도하니까.. 나는 안가는게 맞을것같다.. 말씀을 드리니
"넌 왜 엄마말 안듣냐? 애가 비관적이고 부정적이고 야 엄마가 말을하면 네알겠습니다라고해 안오면 내가욕먹어!!!!!!"
라고하시니
"내가지금 뚜렷한 직업도없고 열심히 공부해서 합격하면 그때 당당하게 갈게 지금은 나자신도 초라하고 조금그래..."
라고 말씀을 드렸으나
"야 닌 성격 진짜 피곤하다 너 진짜 내가 널 잘못키웠어 어디 엄마말에 !!!!! "
한국에 가"부"장적이라는 단어와 문화가 있다면 저희 어머니는 가"모"장적 이셔요..그러나 저는 위와같이 아닌건 아니다
논리적으로 말을하죠..(친구가 없다보니 논리적으로된걸수도..) 물론 세상을 논리적으로만 살순은없어요 그러나
저는 제가 살아오는데까지의 주관이라는게 생겼고 더이상 얽메이며 싫은데 억지로 하지않을수 있다면 하지않자 주의라..
그래서 저는 협의점으로 말씀을드렸어요.
내가 대신 운전해줄게. 대신에 나는 친가 외가 둘다 안갈게. 하니까
"야 거기까지 갔으면 외가친가 둘다 가 !! 넌 잘못된 생각을 갖고있으니 엄마가 옳은 사고방식을 알려주는거잖아 내말대로해!"
라고 이미 본인만의 답을 만들어놓고 대화를하시더라구요
저희 어머니는 항상 대화가 이런 방식이였습니다.. 답은 정해져있으니 너는 말만해.. 즉 답정너죠..
그러나 저도 이제 한두살먹은 어린애기도아니고 여러 풍파와 삶을 살아가다보며 20대 후반을 바라보는나이에 옳고그름에대한 생각과 판단이 생겼으며 제가 지금 법공부하는데 뭐가 옳고 그름을 모를수가 있겠냐구요....그래서 제가 말씀드렸죠
"엄마가 말하는게 틀렸다고 생각은 하지않아.그러나 나도 내가 생각하는부분이 위와같고 굳이 싸움이 일어날 상황은 피하면되잖아. 나랑 막내삼촌은 정말 상극이고 엄마도 막내삼촌과 자주싸워 그러면 나까지가서 괜히 행복한 추석에 서로 안좋아지기보다는 엄마와 누나가 가면되잖아 .무엇보다 누나 혼자 친가에 가기 껄끄러워서 그러는거다알아.
(누나는 친가에 부모님 이혼후 1번가봄...)
그리고 무엇보다 엄마가 피곤한다하니 내가 운전해준다고했잖아.그럼 뭐가문제야...
"(말 끊으며)야 이새끼는 네 알겠습니다 가 없어!!!!! 내가 널 진짜 잘못키웠다 다른애들은~~~~"
" 엄마 다른사람 비교할게아니라 지금 엄마랑 나랑얘기하는거고 나는 엄마가 잘못된 생각을 가진다고 생각하지도않고.."
" (말 끊으며) 넌 애새끼가 왜그러냐 내가 말하면 들으면되잖아!!!!!
" 엄마 대화를 하려면 상대방에 의견도 좀 경청을하며 대화를해야지 엄마 지금 말하는건 강압이고 강요고 폭력....
" (말끊으며) 야 니가 지금 내말안듣는게 폭력이야 !!! 어디 엄마가 ~~!!
이런식으로 대화를하다보니 저도 화나서 소리치며
"엄마는 왜 내가 엄마의 소유물인것마냥 그러냐! 엄마가 힘들게 나와 누나를 키워준 보상심리로 계속 말 들어주길 바라는 마음은 알겠다 그러나 나는 굳이 긁어 부스럼이 생기는게싫은거고 차라리 그럴 바에 공부하는게 더 마음 편하다고!!!!!"
"야 어디 어른한테 큰소리를쳐!!! 나이많은사람이 말하면 무조건 나이많은사람이 잘한거야!!!!! 나이적은사람이랑 나이많은사람이랑 싸우면 사람들 누구욕하는지알아!!? 나이적은사람 욕해 알아!!!!? "
"알겠다 엄마말 무슨말인지 알겠으니 그럼 한가지만 들어달라.막내삼촌이 나에게 사과한마디만하면 가겠다."
" 그냥가지마라 어디 너보다 어른이 너한테 사과를해 그리고 엄마 죽어도 오지마" 하며 엄마가 전화를 끊었습니다..
항상 저희 어머니와 저의 싸움은 관례 (전통문화)vs 논리(이성)에 구도가되는데
진짜 이럴때마다 피가 마르는기분입니다.
요약
- 저는 외가집에 19살때까지는 정말 자주갔지만 막내삼촌은 항상 저를 옥죄어왔기에 20살부터는 막내삼촌을 피해 안갔어요
- 저는 한부모가정이며 친가에는 부모님 이혼후 4번가봤습니다.
- 누나가 한달뒤 결혼식으로 외가,친가에 청첩창 전달하기위해 혼자가기 그래서 저도 같이가라했지만 저는 안간다함.
- 어머니는 어디 어른이 말하는데 거절이나올수있냐며 욕하고 반박하는 저를 계속 반박도못하게 말을 끊으며 얘기하심
- 이런대화같지도않은 일방적대화가 질려서 (이런 문제로 자주싸웠음. 이건대화가아니라 명령이고 폭력이라) 제가 큰소리침
- 어머니는 저에게 어디 어른한테 이러며 강압적인 태도와 폭력적인 언어를 지속사용
★협의점으로 막내삼촌이 사과를하면 간다고했고 어디 삼촌이 너에게 사과하냐며 엄마죽어도 오지말라하며 통화종결
키워준 어머니께 도리?만 지키고 살아요
누나는 쌩까고
한번뿐인 결혼식 하객 북적이는게 여자들한테는 중요한데..
누나는 항상 저를 무시하고 말 어투도 매우 공격적입니다. 한 사건이 있었는데.
누나가 저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사유는 저를 엿먹이려구요.. 신고시
동생이 누나인 자신한테 욕을했다 라는이유로요 경찰은 출동했구요 저는 어이없었고 황당했습니다.
물론 시간이지나 누나는 저에게 사과를했지만 아직 저는 마음에 문이 열리지 않았구요
이후에 고생하신 엄마를 위해서라도 제가 마음에 문을열려고 저의 여자친구와 누나와 제가 만났는데 그자리에서 역시 저를 되게 함부로 말했습니다. 욕설도하며요 그래서 .아예 마음의 문을 닫았습니다.
키워준 어머니께 도리?만 지키고 살아요
누나는 쌩까고
글쓰신분도 분명히 맞추려고 노력 했겠지만
안되는건 안되는거니까요
각자 잘 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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