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혁명 직후이야기 (그분 단두대 가시기 전)
루이16세가 궁정 귀족들과 해외도피를 계획
(해외로 도피, 외국군과 망명귀족들 이끌고 파리로 쳐들어와 혁명정부를 뒤엎을 계획)
- 그러자면 가족/왕족들 먼저 하나둘 국외로 빼내고 부부내외(루이16세+마리앙투와네트)가 도망쳐야되는데....
- 일단 늙은 친인척들 해외여행 신청을 국회에 함 (당시엔 왕족들 국회 허락 받아야 해외 여행 가능)
- 국내 언론이 벌집 쑤신듯 소란해짐
- 언론과 지역 정치클럽 인쇄물로 거의 음모론 경연대회가 열리다시피함
'의도가 뭐냐, 왕족들 해외로 빼내서 거기서 반란군 끌어모으려는 거냐'
'이미 서쪽 스페인이나 동쪽 신성로마제국, 오스트리아(왕비 모국) 등 영방국가들과 계획 다 짜놓았다'
'왕세자 아직 국내에 있냐, 시민들 앞에 보여라'
(왕실측) 왕세자는 건강히 궁에 계시다
'왕세자 가짜 아니냐'
- 왕세자 관련 소문 중 하나는 궁중에 왕세자와 동갑내기 어린아이를 한명 키운다는 소문
- 왕세자가 아직 어려 잘못저지르면 훈육해야되는데, 지존 아들 몸에 감히 매질할 수 없으므로 대신 매를 맞는 역할
파리를 포함 프랑스 방방곡곡에 음모론이 미칠듯이 퍼져서
동네마다 지역민들과 시민들이 밤잠을 안자고 국외로 나가는 마차란 마차는 죄다 검문함.
그래서 국외도피계획 1년이상 늦어지고, 결국 어느날 밤 특별제작한 마차 (사람 숨기는 칸까지 따로 만든)로
도망치다가 어느 시골마을에서 부부내외가 붙잡혀도 도로 파리로 끌려옴
수첩공주님 시절 광화문 ....이었지요
10월 1일도 아무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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