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 받을 게 있어 아까 친구네 집에 갔었습니다.
참고로 친구네 집이 아파트 12층인데 동 앞에 거의 도착을 할 때쯤 친구에게 전화가 오더라고요.
근처 도시락 가게에 포장하러 잠깐 나왔으니 조금만 기다리라고요.
그래서 12층에서 내려 엘베 옆에 창문 앞에 서서 밖을 보며 친구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어느 아주머니께서 엘베를 타러 오시더라고요.
저는 계속 창밖을 보고 있었고요.
그렇게 한 2분이 지났을까? 아주머니께서 "엘베가 왜 이리 안 와?!" 하시네요.
그래서 제가 "버튼을 안 누르셨네요" 했거든요.
그러자 아주머니께서 "엘베 기다리는 거 아니에요?" 하시기에 "저 친구 기다리는 건데요?"
이러자 아주머니께서 "아니 그럼 빨리 말을 하셔야지. 괜히 기다렸네~" 이러시네요.
아주머니께서는 저도 엘베를 기다리는 줄 알고 같이 기다린 것 같은데요.
이거 제가 잘못한 건가요?
엘베 타려고 오면 버튼을 먼저 확인하는 게 보통인데......
아줌마는 자기가 확인을 안 했으면서 괜히 저한테 뭐라 하네요.
짭~~~
계속기다렸~~~
이해하세요
아주머니가 나이먹어서-
그래요 ~~ㅋㅋ
가족친인척 외의 여자는 그냥 투명인간 취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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