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6학년 참관 수업(크기,빠르기,다름에 비교관련)중에
선생님이 제 와이프와 옆에 있는 어머니를 바라보시더니 학생들에게
"두 어머니의 차이점은?"
이란 질문을 냈고 어느 남학생이
"키 차이요~"
라고 하자
"그럼 두 분중 누가 더 키가 큰지 맞혀봅시다"
(저희 와이프가 키가 많이 작은지라 평소에 키에 관하여 컴플렉스가 많이 있어서 학교 행사가 있을때는 꼭 힐을 신고 참여를 합니다)
그래도 학부모 참관 수업인지라 여기까지는 참을 수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갑자기 선생님께서
"공정하게 신발을 벗고 키를 재 봅시다"
라고 말씀 하셨고 와이프는 신발을 벗으면서 수치심과 창피함에 에 얼굴이 달아 오르는 상태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시키는데로 신발을 벗고 키를 재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저는 지금 몹시 흥분이 되고 화가 나서 학교에 항의를 할까 하는데 이런 제가 이상한건가요?
그걸 지켜보는 애들이 그대로 배웠을거 아녀요
이런 논리가 성립이 되는거 아닌가요?
제가 항의하고 싶은 부분은 꼭 사람을 가지고 비교를 했어야 했나 얼마든지 사물을 가지고 비교를 할 수 있었을텐데 교육방식에 대한 부분을 요구하고 싶습니다
교장면담 후 정신과 상담 및 진단서 발급부터
나름대로 준비한 것 같긴 한데 방법이
잘못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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