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집 들어오는길에
엘베에서 마주친 70대추정
백발 할아버지께서 뒷산에서 밤 이~~~따만큼 주웟다며
보따리 보여주시며 자랑 하시던데 마리조
(나눠주진 않으심)
연일 여기저기서 동물들 먹을게 없어서
민가로 내려와 피해가 막심하니
산에서 먹거리 주워오지 말아라는
광고며 캠페인이며 안내방송을 하는데 마리조
저히동네도 고라니, 멧돼지는 심심찮게 나오구요*.*;;
소심한 작은 목소리로 산에서 밤 따오면 안되는데.. 햇더니
떨어진건 괜찮어~ 허허 떨어진거 줏어온거야 흐흐
하시며 웃으시는 으르신 얼굴에 차마 침 뱉을수도 없고
울엄빠 같앗으면 잔소리 엄청 햇을텐데
남에 부모님이신지라 아~ 그래요 하고 말앗지 모예요*.*;;
아니 근데 지금 캄캄한 밤인데
몇시간동안 주우신건지..*.*;;;;;
밤 안나눠줘서 저격글 쓴거아님
백만스물다섯열흘 가는데 왜그르셨대영
오늘 으르신날이래요
오늘 만큼만 참아요 ㅎㅎㅎㅎ
아까 가평 국도 땅바닥에 떨어진 밤
까마귀들이 뜯어 먹고 잇던데 마리조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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