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악한 말 오가며 대판 부부싸움중 갑분 스윗해진 남편님)
남편: 여버 그러니까 봐바 예를 들어... (테이블 위의 양말을 끌어당기며) 이 양말이 나이키 문양이 있는데가 있고 여기 접으면 안보이잖아 그러니까 이게 또 다른 쪽으로 보면 보이는 거고.. 그렇지? (사람에 따라 여러가지 시각과 관점이 있다는 걸 이해하라고 어필하려는 것 같음)
나: 아니 먼 소릴 하는거야.... 슈뢰딩거의 나이키도 아니고
남편: 뭐 암튼 비슷한 거지
나: ....
남편: 여버 안피곤해? 침대에 누우까
나: 갠찮어 (하고 자리를 피함)
남편: (자꾸 달라붙으며) 아잉 이러면 풀려야지 아빠 오늘 힘들었어요 속상했어요 안아줘요 하면 되잖아 그렇지 우리 애기?
나: 아이 이러지마 언제 이렇게 넉살이 좋아졌어
남편 : (계속 달라붙으며) 아잉 오빠 안아죠요 자 따라해바
나: 아이고 ((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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