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추석 연휴 잘 보내셨나요..?
한달간 업체와 한바탕 했지만, 굳건하게 버티길래 의견을 구하고 싶어 가입해서 글을 씁니다.
30대 남자이고, 조카 추석 선물로 닌텐도 스위치 + 동물의 숲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는 용산 아이파크에서 구매를 했는데, 동물의 숲은 인터넷을 보니 에어소파 특전이 포함되어있는 제품을 판매하길래 금액이 더 높았지만 구매해서 즐거워할 조카 생각하면 흐뭇해서 더 비싼 돈을 주고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지피클럽이라는 업체에서 닌텐도 동물의 숲 + 에어소파 특전을 보내주었는데, 특전이 없는 상태로 닌텐도 칩만 보내주었습니다.
해당 물품에 특전 가격이 포함되어있어 일반 동물의 숲 칩보다 1만원 가량을 높게 받아두고 특전이 없고, 이벤트가 조기 종료 될 수 있다는 문구가 있으니 환불도 소비자 귀책사유라며 환불 비용을 요구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품절처리를 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문자나 연락 하나 없이 송장에도 찍힐텐데 일반 칩보다 높은 금액으로 구매할 소비자는 없을거라고 고객센터에 전화를 하니 법적으로 문제 없고, 아무 이상 없으니 환불을 할거면 환불 비용을 내야한다고 합니다.
현재는 해당 옥션에서는 자체 품절처리밖에 해줄 수 없다고 합니다.
재고 관리를 비롯해서 문자 하나 없이 최저가 5만원에 무료배송되는 칩을 2만원이나 비싸게, 그리고 동일 품목을 특전 없이 6만원에 판매하고 있으면서 더 높은 금액으로 구매한 소비자에게 모든걸 떠넘기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벤트 종료에 대한 기간도 적혀있지 않았고, 판매자의 귀책 사유가 정말 하나도 없는걸까요..
소비자원이나 국민권익위에서는 권고만 가능하지 실질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합니다.
조카에게는 그냥 아이파크몰 데려가서 동숲이랑 DLC도 구매해준 상태인데, 환불 비용 6천원이 아까운게 아닌 업체의 태도나 대응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기댈 곳이 여론이나 언론 밖에 없습니다. 소비자의 권익에 정말 침해하지 않는지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차리리 Q난에 지금 신청하면 받을수 있냐고 물어보고 사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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