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음….
이름이 뭐 별건가요?
그래, 그래요.
전, 고아랍니다.
아빠가…..
있긴 했겠죠?
엄마는…..
희미하게……
그 뿐이에요.
아마도 엄만 백옥 미녀 였을거라 확신해요.
그래요.
나는 늘 꿈을 꾼답니다.
엄마를 만나죠.
하지만, 꿈속의 엄마는 늘 얼굴이 달라요.
뭐, 달라질건 없어요.
낮엔 생각할 시간조차 없으니까요.
어제만난 엄마는, 현실처럼 구름인듯 사라지곤 합니다.
그래서 인지, 나는 하늘을 자주 본답니다.
지나가는 엄마에게 인사를 해야 하니까요.
엄마가 나를 볼수 없다고 해도…..
먹고 사는건 전쟁과도 같았어요.
예전과 비하자면 요즘은 행복해요.
전쟁의 시간을 완전하게 지나온듯 해요.
고깃덩이 한조각에 온 가족이 다툴 필요도 없어요.
우아하게, 여성스럽게, 차분하게, 마지막 한입은 남겨둬요.
이런 모습을 엄마에게 자랑하고 싶은데….
이제….
내가….
엄마가 되었어요.
내 이름은 백구랍니다.
오늘은 너무 바쁘네요~
태근시간이 언제더라?
누구랑 같네융 ㅋㅋ
일곱마리 나온집들
트렌드여요~~
어때유??^^
좋은사람들 만나서
지금은 늘 행복해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