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시골집 내려갈려고 가방메고 우산들고 겉옷들고 서울역으로 지하철타고가는 아재입니다.
짐때문에 일부러 끝자리에 앉았는데 한참가다보니 제 앞에 임산부뺏지 메달고 서계시네요. 잘못앉았나싶어 바닥도보고 뒤도 봤는데 일반석이라서 한두정거장이면 내리는가보는구나라고 생각하고 가는데 안내리네요.
큰가방메고 짐들고 양보해줬습니다.
그런데 고맙다는 인사 한마디 없네요...
차라리 임산부석앞에 서있지 왜 내앞에 서있냐고...
지금도 방송나오네요. 분홍색 임산부석 양보해달라고
난 파란색이여~~~
담부턴 안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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