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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맨부터...
물건 나누는 단위하고
그 단위를 적용하는 물건의 상태도 알아야 하고.....
각목하나만 놓고 보아도 한단에 몇개인지 효미(정미)인지 부비끼인지
몇치각인지.....그걸 또 인치로 환산도 할줄 알아야 하구요.
특히 못 같은 경우에는 공장은 인치단위로 출고하는데
현장은 치 단위를 쓰다보니
'3인치반' 못의 경우 '세치반'이라고도 불리 거든요.
현장 인력이 그거 헷갈려해도 알아서 구분해서 들어야 해요.
게다가 들어 오는 물건들 수준도 대충 알아야 하고
스티로폼도 심한 넘은 돌가루 넣어서 무게를 늘리기 때문에
대충 눌러보고 몇호인지 알아야 하고
나무 냄새로 어느 나라에서 온건지 대충 알아야 하고
합판 메이커가 성창과 선창이 다르다는 것도 알아야 하고
말레이지아 합판보다 인도네시아 합판이 품질이 좋다는 것도 알아야 하고
타일은 바닥평과 벽의 평이 서로 다른 단위인것도 알아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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