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첫 소송은 작년 8월 , 젊은 사람에게 돈떼이고 숱한 거짓말과 연락까지 피하기에

결국 보배님들 도움 받아 전자소송을 했었드랬죠.

금액이 100만원 미만이라 천천히 시간이 걸리더라도 저 분에게 책임을 지게하고 싶었습니다.

몇차례 경과를 지나 올해 7월 법원까지 출석하였지만 그때까지도 저사람은 연락 한번 없었습니다.

끝내 법정에도 출석하지 않았구요. 승소는 했고 그 이후 채권압류까지 걸었지만 저게 끝입니다.

'폐문부재'

지금껏 진행중에도 연락 한번 없었던 상대방에게 제가 먼저 연락을 하기도 그렇고

무슨 법이 이런식인가 싶기도 하네요. 상대방은 그냥 무시하고 잘만 지낼터인데

서류 준비하랴 법원에 출석하랴 , 먹고 살기 바쁜 자영업자라 시간 내기도 쉽지않았는데

참 너무하다 싶기도 하네요. 

돈보다도 상대가 괘씸해서 지금까지 참고 진행했었는데 저 날 이후로 소송에 대한 의욕이 없어요.

법적인 지식도 전무하다보니 뭘해야되는건지 그냥 이렇게 혼자 쌩쇼하고 끝이 난건지, 허탈하네요.

여기서 더 진행은 없는듯한데 저는 뭘 할수있는걸까요? 그냥 똥밟았다 생각하고 저도 털어내는게 맞을까요?

//추가 내용

중간 과정을 기재하진 않았었기에  추가합니다.

채무자 거주지가 불분명해 초본을 떼고 몇군데에 서류를 보냈었고

폐문부재만 나오다가 마지막에 채무자 전달이 되었던것이 

올해 초  채무자 부모님이 서류 받으셨더라구요. 

아마 다른곳 거주중이며 전입신고를 안한걸로 보입니다.

그 이후 올해 4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재판이 있었고

채무자가 출석안하여 바로 승소 판결 받았습니다. 

그 이후 진행으로는 채권압류 및 추심명령 신청하였고

수원지방법법원으로 이송하여 7월 결정받았네요.

뒷 내용은 보시다시피 채권압류 결정본을 채무자가 폐문부재로 못받은 상태입니다.

저 이후로는 따로 진행이 되거나 하는게 없어서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렸네요.

은행 압류는 위 5개의 은행에 신청을 하였고 효력이 발생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달아주신 댓글들을 종합해보면 판결문 확정으로 6개월이 지났으니 채무불이행 명부 등록을 하는것,

이게 가장 가깝고 빠른 제가 할수 있는일인듯 하네요. 

또다시 공부를 해야겠지만 많은 관심과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