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11일 금요일 오전 8:30분경 출근길 이였습니다.
저는 람브레타라는 스쿠터로 출퇴근을 하는데 깜박이를
넣고 차선 변경을 하려는데 옆차선 뒤에 아반떼 차량이 많이 바빴는지 껴주기가 싫으셨는지 한참뒤에 있었는데 속도를 무섭게 올리시면서 지나가셨습니다.
그렇게 100여미터를 가다가 빨간 신호로 바뀌었을때 아까 속도를 내던 아반떼 차량 앞에 깜박이를 다시 넣고 끼었는데 그뒤로 계속 클락션을 울리셔서 (약3분동안) 왜그러시냐고 뒤를돌아 얘기하자 창문을 열고 내리라고 하고 욕을 하시더군요..
차에서 내리시고 블박사각지대에서 손을 올리시면서 죽여버린다 씨x련아 등등 온갖 쌍욕을 퍼부으셔서 겁이나서 바로 핸드폰을 꺼내 112로 신고했습니다.
저는 출퇴근용 스쿠터라 블박도 없고 상대 차량은 소리가 녹음되지 않는 블박이라 경찰이 출동했으나 저에게 욕을하거나 위협한 음성은 녹음이 안되었다고 합니다.
정차도 상대방이 욕하면서 내리라고 해서 정차 한건데 블박에선 소리가 녹음되지 않아 그냥 제가 뒤돌아서 뭐라하고 도로에 오토바이 정차하고 내리는것만 녹화가 되어있었고 그쪽에는 도로 카메라가 없어서 그냥 좋게 서로 화해하고 가는게 어떻겠냐고 말씀하셔서 그렇게 서로 악수하고 떠났습니다.
11일이 지난 오늘 경찰서에서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 아반떼 차량이 제가 보복운전을 했다고 신고를 했다고 조사받으러 오라는 전화였습니다. 정말 황당한건 자기가 계속 클락션울리고 속도내고 욕하고 내려서도 저에게 몇살 처먹었냐고 하길래 87년생 입니다 라고 말씀드리고 근데 왜 자꾸 욕하시냐고 댁은 몇살이시냐고 물어보니 저보다 나이가 어린지 병x이라고 하고 나이는 알려주지 않더군요..
25일 금요일에 경찰서 가서 진술하고 조사 받아야하는데 정말 너무 억울하고 황당하네요
읽는 분들이 편하시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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