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내년이면 50... 아줌마입니다
기관을 돌아다니며 기간제로 경력 쌓고 자격증도 따고 나름 열심히 살았는데..
마침 그동안 해왔던 일이랑 관련된 공무직 공고를 봤고
서류합격 후 면접을 봤는데.. 나름 답도 생각해가고 그랬는데...완전히 망쳤어요
아주 기본적인 용어도 몰라 대답도 못하고 기본적인 물음에도 답도 못하고.. 차라리 모르는걸 버벅임 이해가 되는데
하는 업무관련 질문을 못해버리니 얼마나 제 자신이 한심한 지.. 심지어 자책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긁고...
하.. 그저 눈물이 흐르고 제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멍청합니다 저 말고 면접 보러오신 분들은 엄청 어리고 스마트해 보였는데 ㅠ
왜 매번 면접을 볼 때마다 이런 자괴감이 드는건지
떨릴까봐 사놓은 우황청심원도 못먹고...
한번도 느낌이 틀린 적 없네요
백프로 떨어졌어요..
자꾸만 제자신이 한심하고 멍청한 것 같아요
떨쳐버리고 싶은데 잘안돼요..
그냥 아줌마의 넋두리입니디
한번 더 용기 잃지말고 도전해보자우!!
기관 공무직은 전국단위로 개별 모집하니깐우!!
개인적으로 팁을 주자면...
자신감 있게!
니네가 뭐! 난 다 잘해!
이렇게 기합 한번 빡! 넣고 면접 봐보셔요
긴장 많이 풀어지실꺼예요
자신감이 지나치면 저는 안뽑아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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