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무덤덤하게 있을려고 해도
다음달 11일(음력으로 하면 첫 기일)까진 좀 심란하네요
가해자가 모하비로 아버지를 치고 역과해서 그자리에서 심정지가 왔고
갈비뼈가 거의 다 부러져 장기를 찔러 피가 안멈춰서 결국 돌아가셨어요.
이게 부주의라고 하기에 일반 국도에서 반자동 주행모드로 운전...
그리고 아버지 사고 있디 몇달전에 모하비차량 앞범퍼부터 뒷범퍼까지 싹 갈아 엎었고,
아버지 사고나면서 그 차의 반대편이 다 갈아엎었더라구요. 재판에서 알기로는
4년전에도 사람쳐서 치상사건 낸 사람이였고, 작년에는 아버지...를 그렇게 만든셈이죠.
조정합의 거부하고
경찰은 받지도 않은 보상을 이행했다고 수사결과 통지하고
이래저래 복잡했습니다. 출근길사고라 출퇴근재해 승인받는것도...힘들었는데
직접 제손으로 승인받았던 날에는 진짜...
문득 베스트글에 아버지께서 심장마비로 돌아가신거보니...
아버지 회사 사람들 생각나더라구요. 아버지도 통상근무시간 전부터 일을했는데 다 알면서
몰랐다고 진술하고...업무일지며, 급여명세서며 온갖서류를 다 준비해서 반박해서 승인받았습니다.
회사에서 산재업무 담당하고 자료작성하던 경험아니였으면 저도 변호사 고용했을테죠.
모르는척 말을 바꿔대던 그 사람들...지금은 회사랑 민사진행중이긴한데
아직 기일도 안잡힌상태입니다.
지난 10월 19일은 아버지 생신이셨던 날이였습니다.
여느때와 상관없이 케이크를 준비하고 미역국을 먹으며 쓸쓸히 축하만하고
아버지가계시는 절에 다녀왔습니다.
날이 추워질수록 아버지가 너무 보고싶네요...
경찰이 받지도 않은 보상을 이행했다고 수사결과통지한건 어찌 진행하셨나요.
만약수사심의 진행하셨다면 결과가 원하시는대로 나왔나요.
저는 경찰과 녹취록 있어도 경찰이 그런말 않했다했다며 이유없음 나와서 혹시 아직 경찰과 수사결괴통지로 다투신다면 마음 단단히 다잡으시라고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시간이지나서 알게 되었는데 경찰관-a-가해자 이렇게 연결고리가 있었다고 합니다. 주변에서 그렇게 들었어요.
수사자료 정보공개청구할때 경찰측에서는 우리는 자료가 없다 하면서 검찰로 이관시키더니
민사재판때 변호사가 정보공개청구할때 자료 보냈더라구요.
아버지 민사재판끝나고 경찰청에 글을 쓸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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