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처형 얘기입니다. 올해 7월달까지 하던 맥주집 폐업했습니다. 폐업이유는 같이 동업하던 사람이 신용불량이 되어 모든것이 경매로 넘어가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폐업을하게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한달정도 쉬고 있는돈 없는돈 그리고 여기저기 빌려 겨우 공단근처에서 함바집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손재주가 있어 음식맛도 좋고 주위 사람들이 적극 추천해서 시작하게 되었죠... 그런데 어제 들은 얘기가 정말 TV에서 보던 이런사람들이 있구나 하더군요... 먹튀~ 6명에서 점심 먹고 먹튀를 한겁니다. 점심 식사비 겨우 7천원입니다. 그리고 막걸리 3병 이렇게 먹고 정신없는 점심시간에 먹고 튀었다고 합니다.
돈은 얼마 안되지만 어제 저희 와이프한테 전화와서 진짜 너무하다고 울먹이는 목소리가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데 너무 속상하고 정말 제3자이지만 욕을 한바탕 하고 싶을만큼 저 역시 너무 열받네요... 자영업자분들에게 힘내고 이겨내보자는 말 밖에 생각이 안 나네요.... 저 역시 회사가 요즘 일이 없어 눈치밥인데 경기가 회복 하였음 좋겠습니다. 그리고 먹튀 좀 하지말자 인간말종같은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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