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무남독녀 외동딸에 외로움에 최적화 되어있는 사람이라
혼자서도 잘 살 수 있다 생각했던 사람인데요
두루두루 인간관계 맺는것 보다
제 맘에 딱 맞는 친구만 만나는 스타일이었거든요
다들 보면 제가 친절은 한데 진입장벽이 높다고 ...
근데 아부지 돌아가셨을때
제 후배들 친구들이 돌아가며 절 지키고
매년 아빠 기일 근처되면 그렇게 전화오고
만나서 밥사주고 절 살피더라고요
저번주부터 지인들 전화에 모임에 계속 바빴거든요
알고보믄 계속 절 살피느라 바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이 최고 난리 어디냐 혼자냐 밥은먹었냐...
방금 젤 아끼는 동생이 갑자기 고백하더라는요
자기 인생에 제가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이런 지인들 덕에 참 행복한 사람이네요
주변 다들 잘챙기며 살자요~~
혼자보단 여럿이 낫더라고요~
때로는 무서운게 사람.
절 지키는데 진심이네여…
아무도 음찌예 ??
자원봉사자분들이나 어실라나
그렇지요~~
ㅜ.ㅠ
"밥은 먹구 다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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