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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11.16 (토) 12:58 | 쪽지 | 작성글보기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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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활동이 왕성한 젊은 시절엔 시간이 느리다고만 생각했는 데,
신체활동이 느려진 시절이 되면, 시간이 너무 빠르게 느껴지는 것일 까?
더 늙기 싫어진 후부터 느껴지는 가속감이 두려운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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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기억하는 시간이 짧아져서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는것처럼 느껴진대요. 반대로 아이들은 기억력이 좋아서 느리게 느껴지고요.
눈깜짝할 새
힘들면 시간이 더디잖아요
60세에게 365일은 지나온 인생중 1/60
어린친구들에게는 처음이고 신기한 일 천지이지만,
어느정도 나이먹고 보면 인생에 대단히 특별한 날은
본인 대학졸업, 군대전역,결혼, 첫애 탄생,자택구입,부모님 초상
뭐 그정도 빼고 나면 어제같은 오늘 오늘같은 내일의 연속이라...
아주 빠르게 지나가죠.
나이 들어 자기가 살아온 날만 생각하고,
그래서 생긴 자기 생각 자기 입장만 고집하는 늙은이는 되지 말아야지 항상 생각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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