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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밥 묵고
커피도 묵고 빵도 묵고 간식도 묵고
이야기도 하다가 남자들은 지쳐서 담배피거나 고개만
까닥 으응 그래 맞아 이건만 앵무새처럼 말하다가
집에 왔는데 개피곤 하네요
오늘은 옷 잘 골라주는 아지매랑 옷 사러 가요
그럼 다들 털갈이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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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따로.
지인결혼식도 따로
자웅동체가 되어 보아요
풍만한 가을입니다
고생했어요
잘 댕기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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