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64년생 용띠 남자
보배 님들이 올려주시는 많은 사연에
때로는 감동에 행복해하고 때로는 안타까움에
안구 가득 습기 채우기도 하는 부산 남자입니다.
오늘은 보배 님들께
먼 길 떠난 38년 지기 친구 녀석의 명복을 구하고자
한 글자 올려 봅니다.
29일 갑작스럽게 받은 친구의 사망 소식에 서둘러 달려간 장례식장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친구 녀석의 영정 사진
무엇이 그리 급해서 먼 길 나선 건지.
지병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지난 2월에 통화하며 조만간 좋은 세상에서 얼굴 한번 보자 했던
그 말이 ~~며칠만 더 지나면 좋은 세상인데 실천할 수 없는
공염불이 되어 버렸네요.
오늘 한 줌의 재 가되어 영원의 안식처에 안치된 내 친구 덕이.
한 번의 의견 다툼 없이 술 잔을 주고 받던 지난 날이
어제 일 인듯 또렷이 ~
혼자 소주 한 잔 하면서 보배님 들께
술기운 빌려 추태 한 번 부려 봅니다 .
큰 이해 바라며
먼 길 가는 녀석 부디 좋은 곳으로 가게
따뜻한 명복 부탁 드립니다.
덕아!
내 친구여서 고맙고 행복했다.
사랑한다 친구야!
38년 지기라면 가족만큼 가까운 사이였을듯
떠난사람도 남은 사람도 다
가슴아픈 그런 일이지만
가신분 맘편하게 욕한번 해주고 그리워하며
그렇게 보내시면 남아있는 횽님도
힘내실듯...
가는데 순서 없습니다
살아 있을때 즐겁고 행복하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https://youtu.be/ngEWy3qCQqI
친구분 좋은곳에서 아프지말고 행복하시길
또한 친구는 허상입니다.
그 시절의 나를 그리워하는 것.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5년전에 단짝친구 올려보내고 가끔 자기 생일될때쯤이면 꿈에 나타 납니다.
너무 일찍 허망하게 갔죠.
진짜 건강다들 잘 챙기셔요.
과로엔 장사가 없더라고요.
삼가고인의 명복을빕니다
저는 그래서 친구들이랑 언제 함 밥이나 먹자는말 하지 않습니다.
그런 얘기 나오면 바로 약속 잡고 만나요. 후회하기 싫어서...
고인이 되셨지만..이렇게 따뜻한 친구분이 계셔서.가시는길이 그리 외롭지만은 않을꺼 같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옆엔 이런 좋은친구분이 함께니깐요..
부디 그곳에서 행복하세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좋은곳에서 영면하시길 바랍니다
좋은곳에가서 더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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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64년 갑장이시네요.
저도 여러명의 친구들을 보내다 보니
그마음 공감이 갑니다.
가족을 떠나 보낼때와 친구를 떠나 보낼때의 마음은 확실히 다른 감정이 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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