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나체로 거리 돌아다녀"?신고된 50대 여성, 집 안엔 80대 어머니 사체
입력2025.07.01. 오전 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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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존속살인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최근 성남시 수정구 한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는 자신의 80대 어머니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지난달 30일 오후 2시 38분쯤 "한 여성이 발가벗은 상태로 거리를 돌아다닌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나체 상태로 활보하던 A씨를 발견, 그를 자택으로 데려다줬다가 집 내부에서 B씨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에 긴급체포된 A씨는 조사에서 "어머니가 나를 힘들게 했다. 내가 살해했다"는 취지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그의 정신질환 여부 또한 확인할 예정이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그의 정신질환 여부 또한 확인할 예정이다.
또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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