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운전을 손님입장이 아닌 기사입장에서 할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지만 경기침체로 하게되었습니다
처음이 무섭지 한번하고나니까 계속하게 되더랍니다
가장궁금한게 매출일텐데
한달조금 더한 나같은 초보도 평일에는 10~15만원
주말 금 토 에는 20만원 이상 범니다
물론 12시간 이상씩 합니다
대리일을 하면서 참 별의별 진상과 음주운전자들을
많이 목격하게 됩니다
첫번째는 무조건 과속해달라는 김포사는 미친년이있었는데 웃으면서 씹고 안전운전해서 데려다 줬더니 후기 악플남기고 차단시킨년
두번째는 담배냄새난다고 지랄하고 차단박은년
세번째는 bmw5시리즈 몰면서 하이패스 그냥통과했다고 지랄하던 삼송사는놈 (하이패스 살돈이 없나봄)
네번째는 가장 많은 사람들이 쓰는 수법인데
갑자기 출발하는중에 택시처럼 이사람 저사람 내려달라는 진상들 내가 택시기사인줄 돈을 더준던가
처음부터 경유있다고 돈을 높게 설정하던가
다섯번째는 오피스텔에서 다른남자랑 나와서 집에도착하니 남편한테 주차맏기는여자
여섯번째는 호빠에서 아침까지 술마시고 취한 여성대신에 대리잡아주는 많은 남자선수들(구래동)
아무리 돈이 좋아도 20대초반 남자가 50대되보이는 아줌마한테 자기야하는 소리듣고 토나오는줄...
일곱번째는 콜부른후 취소도 않하고 잠수타는사람
이상이 그냥저냥 진상들이였고
여덟번째는 대리후기는 아니고 일산에 고급외제차에 태국아가씨 태우고 업소왔다갔다하는 차량들 많이 목격합니다(기사 몸은 멸치인데 온몸에 문신 애처로워 보입니다)
음주운전 신고후기는 이렇습니다
직업특성상 야간운전을 많이하니 비틀거리는차 무지많이 봅니다
그래서 무지많이 신고했습니다
특히 김포구래동 올림픽대로 김포한강로 기타등등 신고만 하면 백발백중 음주운전ㅋㅋ
새벽에 비많이오는날 출발을 않하고 차에 잠든놈
대리불러놓고 호출취소시켜서 한시간 잠복해서 음주운전신고하고
술집에서 나서와서 바로 차몰고 가길래 신고하고
술먹고 차에서(운전석)잠들길래 신고하고
다걸림ㅋㅋ 잠재적 예비살인마들
요즘 단속없다고 새벽4시에서 아침7시사이에 음주운전 엄청하시는데 계속한달동안 신고중입니다
본인은 운전 잘한다 싶어도 차선 물고갑니다
여기서 뒤에서 쫒아온다싶으면 빨리몰고 도망치거나
아니면 엄청천천히 가거나 두가지 유형이 있더라구요
오늘도 김포 구래동에서 열심히 음주운전 신고를 할생각입니다
다들 안전운전하시고 코로나 조심하세요
대리운전기사는 집까지는 안전하게 사고없이 모셔드리는게 최고이지 그이상 그이하도 아닌것 같습니다 어차피 다음날 술깨면 기사얼굴도 기억못할거면서 서로 예의를 지켰으면 합니다
그런거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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