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형제 다둥이 아빠입니다. 아이 키우는 가정은 사정을 대충 알겠지만
할 기회(?)가 잘 안나옵니다... 퇴근하고 밥 먹고 애들 씻기고 책 좀 읽어주다 보면 애들 잠잘 시간이고
재우고 부부간의 정을 나누려 하다가 같이 졸아 버리고...뭐 그런 일상의 반복이죠ㅎ
일이 있어 오후 반차를 쓰고 집에 왔는데 3번은 안방에서 자고 있고 1번 2번은 유치원에 가고 없더군요...
이때가 기회다 싶어 3번 깨기 전에 얼른 바지 내리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갔네요...
그랬던게 한 달 하고 보름 전인데... 아내가 웃으면서 2줄이라네요...
병원에 가보니 심장 소리도 들리고...ㅎㅎ
한번 하기가 참 어려워서 그렇지 생기는건 잘 생기네요...;; 조금 억울하기도 하고...ㅎㅎ
얼마 전에 팰리세이드로 차 바꿨는데 그냥 카니발 살껄 후회도 살짝 하구요...ㅜ
1번 2번이 같은 동성이라 잘 어울려 놀아서 3번 생각하면 4번도 아들이었으면 하지만 딸도 상관 없습니다...ㅎ
추천해주시면 딸 낳았을 때 이름은 보배라고 하겠습니다. 물론 인증도 할거구요ㅎㅎ
보배라는 뜻이 참 예쁜 뜻이 잖아요?ㅎ
(추가글) ---------------------------------------------------------------------------------
형님, 누님들의 응원과 격려가 이렇게 많을지 몰랐습니다...!!
4째부터는 주변서 생각 없이 애 낳는다고 비아냥 거릴까봐 가족들과 친한 지인들 외에는 아직 말을 못 했네요ㅎ
결혼 전부터 저희 부부는 4명까지 낳자고 서로 말한 다음에 결혼했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실수로 만든건 아닙니다ㅎ 다만 제 아내는 낳을 거면 빨리 낳자고 말하고 있었는데 3형제들 한테 치이고 있어서 제가 조금 망설였었거든요...뭐 지금은 그 현실을 받아들이고 있지만ㅎ
소파에 누워 있었는데 아내가 제 품에 파고들어와 안기더군요. 당신 아는 사람이 임신했다고 말하길래 누구냐면서 임신 가능성 있는 지인들의 이름을 말하다가 다 아니라고 하니 아직 결혼 안 한 처형이 있어서 이야~ 우리 처형 이렇게 결혼하는구만 껄걸 거리면서 웃었는데 아내가 내가 임신했어 두줄이야 하면서 껄걸 거리면서 웃더군요...참...ㅎㅎ
네...이번에 묶던가 콘돔을 한 박스 사서 쟁여 놓던가 그렇게 할 생각입니다...ㅎㅎ
사실 제 아내가 정말 대단하죠ㅎ 결혼하신 형님들은 잘 아시겠지만 아이를 10달 동안 품고 해산하는 그 과정도 고통스럽지만 돌 되기 전까지 칭얼거리는 아이를 어르고 달랜다는게 보통 일이 아니니까요.
그래도 댓글 중에 몇몇 형님들이 언급하신 거처럼 많이 낳으면 힘도 들지만 그래도 행복하다고 말했듯이 저에게 주어진 선물을 감사하며 잘 감당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보배라는 이름이 요즘 여자아이 이름치고는 세련된 느낌이 아닐 수 있지만 전 그 의미가 참 마음에 듭니다. 허언이 아니라 정말 그렇게 짖고 싶어요ㅎ 4호기가 남자라면 어쩔 수 없지만ㅎ
혹시나 난임으로 힘들어하시는 형님, 누님들이 계시는데 마음을 무겁게 했다면 죄송합니다. 돈과 세상적인 성취가 주는 기쁨도 크겠지만 사람의 생명이 주는 기쁨에는 비할 바 못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를 원하시는 분들은 이 글을 읽고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도하고 기대하겠습니다 ^-^
적중률 100인가유?
다고 생각 했는데... 부끄럽네요 존경스럽습니다!!
사모님 무탈하게 순산하시길 바래요~~ 코로나 조심하시고요!!
대한민국 아빠들 화이팅이요 ^^
꼭 이쁜 아이 나오길 기원 해드릴게요!!
쪽지 보내드렸는데,, 참고해 주세요 ㅎㅎ
달리 애국이겠어요 이게 애국이지. ㅎㅎ
저는 셋째 심장소리 듣고 바로 공장 문 닫았습니다 ㅋㅋ
멋지신 형수님과 형님덕에 오늘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아이들 클때까진 힘들겠지만 크고나면 정말 남부럽지 않게 지내실것 같아 흐뭇합니다.
그리고 부럽습니다.
모든게 능력자시네요.
전 결혼 7년차
이제
아이가
생겼는데
얼마전 유산을 했네요
아무쪼록 순산하시고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님 덕분에
다시한번 맘을 잡습니다
가족끼리는 그러지 말아야지 하며..
저도 삼형제 아빠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막둥이는 복덩이^^
넷째는 이제 태어난지 막 2개월ㅠ하...진짜 사는게 사는게 아니네요ㅋㅋ
딸,딸,딸이라 넷째도 딸이려니 이름까지 다 지어놨는데 아들이라니ㅡㅡㅋ기저귀갈다가 제 얼굴에 폭포수 경험하고 아들은 키우는게 확실히 다르다능ㅎㅎ이제 묶으러 가고 싶은데 그 시간조차 없어요ㅠ축하드리구 같이 힘내염ㅜ
항상 행복하게 사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팰리 6명타면 애들 짐 실을곳이 없겠네요..;;;
생산직에서 서비스직으로 변경신청 하였는데..ㅠㅠ 제가 못하겠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지금도.. 기회가 생긴다면.. 고무장갑 끼고 열일하고 있습니다 ㅎㅎ
완전 축하드려요 !! ㅎㅎ
모두 건강하세요.
행복은 썹쑤
우리 글쓴이님 보다는 제가 선배이네요.
애들 키우는거야 글쓴이님도 아시겠지만 뭐 애 보는 맛에 산다...
요렇게 말하는 사람들 대부분 애 하나 많으면 둘 있는 사람들이 하는 얘기구요.
셋... 넷 은 차이가 틀리죠.
아무리 힘든 일 하고 일이 끝나고 집에 들어가기가 싫죠.
그리고 친구든 주변 지인이든 누구든 간에 하는말이 다 똑같죠.
"결혼 하셨어요? 애도 있으시구요?"
"네 애 넷 있어요.^^"
"어머 애국자 시다!!! 나라에서 상 줘야 하는데"등
누구나 다 똑같은 멘트 하시죠... 아주매들은 에효 뭐 그리 많이 났어
어떻게 감당하려고....
여튼
같이 해요 우리~~~~~ 투잡~~~ 쓰리잡 아니면 집 유지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저는 둘도 힘든데요~ ㅜㅡ 둘째 낳고 올해 바로 묶었습니다~~
아들이라면 하나더 낳겟지만..ㅋㅋㅋ
애들이 너무 이쁘긴 이쁘죠.. 물고빨고 장난아닙니다..
넷째 축하드립니다 ^^ 그리고 저는 카니발인데 님도 카니발로 가야할듯싶습니다~~ ㅋㅋㅋ
애하나 12년차 부부입니다. 솔직히 와이프는 둘째를 원하지만, 살려달라고 하소연을 합니다.
능력도 어느정도 받쳐줘야 그것도 가능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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