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잊어버리셔서 대진해수욕장까지 걸어갔다하시더라구요
상당히 먼 거리입니다,,,
어릴때 할머니손에서 자랐다가 다시 어머니한테 인계되었었는데 그래서인지 할머니가 저를 엄청 좋아하십니다
제가 뵈러간다하면 늘 식혜를 해주셨는데
요새 먹고사느라 바쁘단핑계로 근 3년정도 찾아뵙지도못했습니다
할머니가 치매가있다는것도 오늘 알았습니다
늘 전화로는 반갑게 맞아주셔서 전혀 몰랐네요
조기퇴근하고 고속도로 달리다가 졸음쉼터에서 글 쓰고있습니다
본의아니게 날이 어두워지기전에 도착해야한다싶어 심하게 과속도했는데 찾았다는 전화 받고나서야 속도를 인지했네요
긴장이풀리니까 손이 달달 떨립니다
지금에서야 댓글을 봤는데 제일처럼 걱정해주셔서 모두 너무감사드립니다
저는 이 기회에 몇년만에 할머니 뵈러 가야겠습니다
저녁들 맛있게 드세요
가셔서 맞난거 사드리고오세요...
안전운전하세요!!
뵈러 가셔서 같이 맛난 저녁드세요
안전운전 하세요~
맛있는 저녁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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