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방 소도시 한 아파트에서 10여년 거주 하고 있는데요. 저희 아파트 밑에 층은 군대 관사 입니다.
약 2년전 젊은 군인 부부가 오게 됐는데 그 이후부터 새벽, 낮, 밤 가리지 않고 베란다를 통해서 담배 냄새가 나기 시작 합니다.
저도 끊으면 좋긴 하겠는데 아직 인내력이 부족해서 담배를 못 끊고 있는 흡연자중 한명 이지만 절대 집에선(아파트 실내) 담
배를 피지 않습니다. 아이가 아직 어리기도 하고 윗 층에 피해를 주는건 아니다 싶어 당연히 피지 않고 있는데 아랫층에 인간
들은 답이 없네요. 베란다 에서 담배 냄새가 나서 방충망을 열고 아랫층을 언젠가 보게 됐는데 베란다 난간에 담배를 잡은 손
이 나와 있는걸 확인후 심증이 아닌 물증을 확인 했기에 아랫층으로 내려가 공손히 부탁 했습니다.본인의 집안에서 담배를 피
는걸 제재 할수 없다는건 아는데 담배 냄새가 너무 나니 자제를 부탁 한다고~~~공손하게 얘길 하니 그때는 알았다 합니다. 그
런데 이틀후 에 담배 냄새 또 나기 시작 합니다. 제가 없는 오후에 와이프가 베란다를 보니 이젠 아예 방충망을 열고 대 놓고
피길레 자제 좀 부탁 한다 했더니 화를 내더랍니다. 아! 밑에층 부부 둘다 담배를 피는 상황이고 저나 와이프가 만난 사람은 부
부중 여자 입니다. 가끔 아파트 흡연장소가 아닌 주차장에서 담배 피는 모습도 종종 봅니다. 그리고 제일 이해가 안가는 부분
은 한살도 안되보이는 아기가 그 집에 있다는 겁니다. 정말 다른건 모르겠는데 어떻게 갓난 아기가 있는데 아무리 베란다 라
도 담배를 피면 집안으로 냄새가 들어 갈텐데...좀 처럼 이해를 할수가 없는 상황 입니다.
참다 참다 아파트 관리 사무실에다 상황 설명을 하고 아랫층 군인이 근무하는 군부대가 어디인지 알려 달라하니 개인정보라
알려 줄수 없답니다. 아랫층이 군대 관사라 몇년 주기로 군인 들이 바뀝니다. 얌전한 부부가 살면 조용한 편이고 젊은 장교들
이 살게되면 주말 밤엔 고성방가 술파티에 담배 냄새는 말도 못합니다. 이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 정말 군부대를 알아내서
방법을 찾아 달라 부탁 하고 싶은데 알수가 없네요~ 답답한 맘에 하소연좀 했습니다. 저도 그렇고 담배를 피는건 자유지만
비흡연자들한테 피해를 주는 행동들은 주의 해야 된다 생각 합니다~!
계속 너으세요
그럼 안필거에요
"문 닫고 담배 피라~"도 하세요
베란다 나가서 아랫층에 대고 아는 욕이라는 욕은 다 해봤다는데 ㅋㅋ
나름 스트레스는 좀 풀린 답니다.
이건 관리사무소 같은 곳을 통해서 공론화시켜야 그나마 눈치를 볼까 한 상황이네요.
대화는 사람과 하세요.
그리고 군인이라고 하니 부대마크와 명찰 확인해서 사단에 전화해서 민원 넣어 보세요.
직업 군인들에게는 진급 누락이 될 만한 걸로 찔러야죠.
개념 없는 인간들 때문에 다른 흡연자들도 싸잡아서
흡연충이 될수 있어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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