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 하셨나요~
추석 연휴는 무탈하게 보내셨는지요 형님 누님 아우님들
저는 무난하게 보낸듯 만듯 하네요 ㅎㅎ;
오늘의 질문은요...
조금 딜레마적인 질문이기도 해요
제가 사회복지사로 일하는 건 제 게시글 보시면 아실거라 믿고 쓸게요;
동사무소 사회복지사다보니 정(情)이 쌓이는 대상자분들이 조금씩 있기 마련이더군요...
실제로 한 어르신 돌아가셔서 장례식장도 한번 직접 다녀온적도 있을 정도였고
심지어 안부 문자도 주고 받고 하는 분들도 종종 있답니다
전화 안하면 안한다고 삐지시는(?) 분들도 계실 정도니깐여 ㅎ;
그러다가 부부가 사회복지사다 보니 한 어르신을 친하게 되어 주말에도 놀러갈 정도로 친분이 많았어요
그러다가 작년에 돌아가셨는데...
문제는 이 분이 재일교포 + 무연고라 산소가 따로 없어요
어제가 딱 1주기라 무연고 모시는 곳이 있다 해서 갈려다가 집사람이 반대를 하더군요...
이유는 무연고인데 우리가 가봤자 할 수 있는게 없지 않냐며 신중론을 내밀며 급 반대를 해서요...
형님 누님 아우님들은 어찌해야 할까요 ㅎ?;
쩝...고민만 쌓입니다
그냥 혼자 몰래 갔다오는게 최선책
주는 사람은 딱히 .. 해준게 없다고 생각하지만
받은 사람은.. 엄청난 사랑을 받는 경우가 많으니 까유....
고민은 또 다른 고민을 낳는거 같아요..
그냥 맘가는 데로 .. 행하시면 좋을듯 싶습니다 ..
오늘은 여기서 따스함이 전해지는게 좋네요 ..
화이팅..
오늘은 여기서 따스함을 느끼네여..
아직은 우리의 미래가 희망적인듯 합니다.
감사드립니다. 글쓴이님 같은분들이 계셔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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