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여기 보배는 정말 압도적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이 많다는 걸 느낍니다.

그러다보니 여론조사가 좀 그렇다해도 게시판을 읽다보면 어느새 심신이 안정이 되고 여론조사는 그저 허상에 불과할뿐이라는 뇌이징이 됩니다.

 

주말에, 확인도 해볼겸 고딩 친구들 단톡방에 은근슬쩍 물어봤습니다.

노골적으로 물어보는 게 그래서 며칠전 주식시장에 대한 이후보의 토크 방송(와이스트릿) 링크 걸어서 희망적인 주식시장이 예상된다는 투로 단톡방에 올렸습니다.

특히, 40대는 여론조사에서도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압도적인만큼 꽤나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 했지요. 

 

충격적이게도 상당수가 윤후보가 될거 같다고 합니다. ㅇㅇ?

단톡방에 다시 장문의 글을 올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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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에 왕자 쓰고 본인이 왕이 되고 싶다는 자.

돈 없는 사람은 부정식품이라도 먹고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는 자.

필요하면 주당 120 시간(24시간 5일 철야)도 일할 수 있게 해야한다는 자.

가족들 온갖 비리에 연루되서 재판이나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자.

집이 없어서 주택청약통장을 만들어 본 적이 없다고 한 자.

청약 통장이 뭔지도 모르면서 돈 없는 사람이라도 자기집을 가질 수 있게 원가로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자.

(이게 얼마나 헛소리냐면 원가로 공급한다고 해도 최소 몇억이 필요한데, 그런 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 시세라도 자기집을 못 가질까? 단돈 몇 천, 몇 백이 없어서 사지로 내몰리는 사람들이 수두룩한데?)

후쿠시마 원전은 폭발한 적 없고 기본적으로 방사능 누출은 없었다는 자.

일본과의 외교 경색 국면이 일본이 아닌 문재인 정부 때문이라는 자.

친 아비가 일본 무무성의 제1호 장학생인 자.

전두환이 5.18 말고는 잘한 것도 많다며 호남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 말하고선 여론이 안 좋아지니 바로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태세 전환한 자.

그러고나선, 사과는 개나 주라는 사진을 찍어서 자신의 계정으로 올리고 자신이 직접 올리진 않았지만 기획은 했다라고 말한 자.

자신이 구속시킨 박근혜가 불쌍타며 유체이탈 화법을 구사하는 자.

식용견은 따로 있다고 말하는 자.

종전선언을 하면 안된다는 자.

육체적 노동은 아프리카에서나 하는 거라고 말한 자.

종부세 폐지를 외치며 셀프 면세를 외치는 자.

 

아우... 씨...

정치관, 경제관, 역사관, 외교 뭐하나 제대로 아는게 없고 안다고 말하고 다니는 수준이 저정도인데 지지하는 사람들은 현 상황이 처참하지 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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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걸 읽고선, 친구놈 몇몇이 다시 이런 톡을 보냅니다.

 

- 찍을 사람이 없다.

- 갈수록 찍을 인물이 없다. 정치 잘알못 이지만 알수록 개판이다.

 

친구들 뭐라 하고자 올리는 글이 아닙니다.

보배 게시판을 뭐라 하고자 올리는 글입니다.

여기 보면 보배에서만 심취해서 현실을 모르는 것 같아요.

뇌이징되지 맙시다.

 

백번 양보해서 홍준표라면 정권교체라도 이해라도 하지...

윤이 되는 건 너무나 무섭습니다. 공포스럽습니다. 대한민국 망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