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담배꽁초 치킨 사건을 보며 생각나는 것들이 있어서 몇자 끄적여 봅니다.
아주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어느덧 지천명에 가까운 나이가 되갑니다.
자영업 하시는 분들 요즘 이레저레 힘드실것 같습니다. 특히 음식업에 종사하시는 분들 고초도 많고
여러 고민도 많으실거라 보입니다.
그래도 음식업을 유지하며 생계를 유지해 나가시는 분들이라면 음식을 만들때 조심하고 또 조심해서
음식을 요리해야 겠지요.
모든일이 사람이 하는 일이라 실수라는걸 할수도 있겠지만 가급적이면 실수는 하지 않는 것이 당연히
좋겠지요.
근데 문제는 실수후에 대처가 더 중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수를 했다면 그 실수를 인정하고 소비자에게 응대 하는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큰 포인트라고 판단 됩니다.
살아오면서 수 많은 식당에서 음식들을 먹는 도중 불미스런 일들을 얘기 해보자면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과 중국집에서 짬뽕을 먹는 도중 나왔던 성냥개비, 하나가 나왔을땐
그럴수도 있겠다 싶어 건져 내고 먹는데 성냥개비 하나가 더 나오길레 식당 주인분 한테 얘기 했더니
아주 대수롭지 않게 반응하며 사과도 없이 한다는 말이 그럼 어떻게 한그릇 다시 해드리면 될까요. 라
며 했던 퉁명 스러운 표현, 정말 잘못된 대처 라고 생각 됩니다.
수년전 출장 도중 직원들과 갔었던 유명하다는 해장국집에선 먹는 도중 파리가 나오길레 주인을 불러
말을 하니 그게 왜 거기 들어가 있지 하며 혼자 한참을 웃더니 그냥 가버리는 일도 있었구요.
불과 얼마전에는 이름 대면 누구나 다 아는 햄버거 프랜차이즈 치즈볼에서 나왔던 비닐조각, 그래도
여기는 나름대로 대처를 잘 하는 편이긴 했으나 소비자 입장에선 납득이 안가는게 사실 이였구요.
음식물에 들어있었던 철수세미, 벌레, 이쑤시게 등등 사실 들어가 있으면 당연히 안되는 것들 입니다.
위에 일화들은 사실 생각나는데로 몇개 적어 본것이고 다른 일들도 많았겠지요.
사람은 누구나 무슨일을 하든 다 실수는 할수 있겠지만 위에서도 말했듯이 그 실수를 바로 인정하고
대처 하는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보입니다.
제 지인 분들중에도 식당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직접 가공 식품을 제조하는 일을 하시는 분들도 있 습니다.
모든 분들이 양심적으로 위생적으로 음식을 만드실려고 노력 하고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실수를 했다면 고객들에게 응대 하는 방법들은 모두 다르겠지요.
운전을 하다 실수를 해서 사고가 날뻔 했었도 비상 깜박이를 켜준다거나 미얀하다는 손짓만 보여줘도
웬만한 사람들은 그럴수도 있다 치고 별 반응없이 그냥 지나치듯이 어떻게 반응을 하고 인정하고 수긍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보입니다.
아주 중요한 얘기가 아닌것 처럼 보일수도 있지만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하나의 살아가는 방식이라
보입니다.
갑자기 생각나서 몇자 적어 봤습니다.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 하는 모습들을 자주 보고 느끼면서 살아
갔음 하는 바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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