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의 3번쨰 생일
조카는 생일 케익으로 라이온킹 장식을 원했는데
특이한건 무파사(아빠사자)가 절벽으로 떨어져 죽은 장면을
핀포인트로 지정해서 요구했다.
대체 어째서 그런걸 원하니 라고 물어봤더니....
"그런 케이크는 모두가 슬퍼져 먹지 않을테니 그 케이크는 모두 내것이야~"
라고 했다고 한다.
저도 요즘 3살 딸을 키우는 아빠 입장이 되어 그런지
오래전 본 이야기지만 공감이 되기도 하고 기분이 엄청 묘하네요 ㅎㅎㅎ
이게 아이들의 동심인가 봅니다!!
가끔 저희 딸도 생각치도 못한 이야기를 해서 한동안 곰곰히 생각하다 피식하게 하는데
이런 소소한 스토리 너무 좋네요!
보배 여러분들도 보시고 잠깐 이나마 미소 지으시길 바라며
이렇게 올려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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