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
마트 주차장에서 뒷차가 차를 빼면서 제차를 살짝 밀었네요.
전 차에 타고있는 상황이었고 핸들을 꺽은 상태에서 계속 후진을 하길래 설마설마 했는데.. 결국 쿵..
울컥한후 내렸는데.. 그차 그냥 갈려고 전진합니다
자기도 뭔가 찜찜 한건지 찔끔찔끔 가길래 몇초간 쳐다보고
있으니 뒤창문이 열리며 60대로 보이는 아줌마가
"안 박았죠? 안박은거 같은데?"
전 황당해서 "안박았으면 내가 왜 내렸겠어요?"
했더니
그아줌마 딸인 운전자가 내리네요..
엄마인 아줌마가 자기들은 느낌 안났다며 안 박은거 같다고
헛소리 하니 운전자 딸내미가 살짝 화내면서 차에 타있라고
한소리 하더군요
(이때 그냥 좋게 해결해야겠다 맘먹었네요)
여행간다고 세차하고 마트 바로 왔는데..
세차할땐 없던 기스가 이렇게나 선명하고
손으로 문지르니 상대차 페인트 가루가 묻어 나오는걸 보여줌
긴말 할거없고 바로 앞에 마트 cctv가있어서
저거 확인하고 오라하니
그때부터 미안하다고 하네요.
반대쪽 범퍼도 찌그러져 있어서 일단 지워보고
연락 준다하고 헤어졌는데..
차를 일주일에 한두번만 타다보니 거의 잊고살았네요.
근데.. 보름이 지났는데도
연락한통 없는걸 보니..좀 씁쓸하네요.
어떻게 됐는지 연락올지 알았거든요ㅋㅋ
걱정도 안 되는건지..
아무튼.. 지금까진 그냥 좋게 좋게 해결했는데
앞으로는 보험 접수정도는 받아놔야겠네요 ㅎㅎ
뭐 어짜피 심하지 않는 이상 수리 안할테지만 ㅋㅋ 귀찮아서..
흰색이 상대차
검은색이 제차네요
블박을 달아야하나..
차에 기름 한번 넣으면 한달 이상 갈정도로 안타는데;;
뺄거라 생각했어요.
화내면서 차에 타있으라 하고는 미안하다고
몇번 사과하길래..맘이 약해졌네요.ㅋ
연락하시어
보험접수 해달라 하세요.
어떻게든 지울수있겠지했는데 좀 심하게 파였는데
아부지도 그냥 페인트팬 칠하고 말라고 하시고 ㅋ
문자 한통이었으면 뒤가 이렇게 찝찝하지도 않을텐데 말이죠 ㅎㅎ
그럴수가있나 싶기도 하네요 ㅎㅎ
몇년전에 오토바이랑 접촉사고 낸적있었는데
괜찮다고 그냥 가라했는데 걱정되서
다음날 전화건적이 있었거든요..
그냥 날씨도 꾸리하고..
바쁜연말 마무리 되가니 갑자기 떠오른 접촉사고
기억에 씁쓸하고해서.. ㅎㅎ
성능 좋은걸로 생각하고는 있었는데..
차를 일주일에 한번..
그것도 동네 한바퀴 10-20분정도
타는게 전부다 보니..
자꾸 신경 안쓰이게 되더군요^^;
그냥갑니다 보험접수하시고 수리받으세요
가끔타더라도 블박은 필수..
박을 기회도 줘야지 ㅡㅡㅋ
카톡사진보니 애둘있는 애엄마네요^^
유부는 쳐다도 보지 말라고 배웠습니다
아무튼.. 감사합니다
사업소 렌트 유리막까지 풀셋트
그렇게까지는 ㅎㅎ
그 엄마되는 사람이 좀 그랬지만
운전자는 미안하다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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