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노란 파도
노란 파도야
올해도 너를 찾아왔어
너는 여전히 눈물들을 먹으며 살고 있구나.
그 눈물들이 바다에 닿으면
파도가 성을 내면서 돌아가라 돌아가라 외치네
그래도 너희들을 잊지 못해
헤메는 나날들이
10년이던 100년이던
기다리겠다는 나날이
오늘도 쌓여간다.
노란 파도야
오늘만큼은 울지 말고
따뜻하게 맞이 해주렴
그래야 너희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웃으며 마중가게 말이야
오늘만큼은 파도가 달았으면 좋겠다
그 눈물들이 모두 날아가
미소짓는 날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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