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몽유병 환자가 있었는데
절대 올라가기 힘든 나무위에 새벽에 올라감.
가끔씩 자다가 길거리도 배회했다는데 무튼 그날은 이상한 일이었음.
근데 황당한건 식탁의자를 가지고 올라가서 나무 위에
중심 잡고 앉음.
문제는 동네 사람이 밤에 그 사람 보구
`ㅇㅇ야 뭐하냐 거기서~위험하니까 내려와~'
계속 불러도 들은체 만체.
안들렸을거임.
한참 소리지르니 깼는지
정신차린 그사람 본인도 깜짝 놀래서 떨어져서 죽었음.
근데 더 무서운건 그 나무위에 의자가 몇년동안
그대로 있었음.
태풍이 불어도 안떨어지고 그대로...
그 나무를 실제로 보면 저길 어찌 올라가고 어떻게
의자까지 들고 올라갔는지 미스테리였음.
실물 직접 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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