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버려지는 것들로 골방에서 이것 저것 만드는 '환생' 아재입니다.
나라 꼴이 犬판이다 보니....
어제가 6.25인데도...
순국선열을 생각하는 분위기도 아니고,
잡것들이 홍범도 장군님의 흉상을 홀대하는데
더욱 중요한 사건들로 인해 관심가지기 어려운 환경인거 같습니다.
ㅠ,.ㅠ
저는 가족중에
현충원에 잠든분이 계셔서, 가끔 들릅니다.
자주는 못 들르지만...
현충원의 넓은 잔디밭은 푸르름을 안겨주고
돌아가신분을 생각하며 절을 드리면,
저의 조그만 숙제를 끝낸 마음을 안기는 장소입니다.
왜 이 얘기를 하냐고 하니...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무엇을 만들까 생각하다가...
마침 가끔 마시던 '려'가 떠올랐습니다.
'려'는 군납되는 증류 소주 거든요
우선 병을 자르고...
대한 독립군 총 사령관, '홍범도' 장군님을 선봉장으로
제가 만들어 넣을 전체 이미지를 구상해봅니다.
홍범도 장군님을 검색해보면...
일제강점기 때,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대한독립군단 부총재 등을 역임하며
봉오동전투, 청산리대첩에서 대승을 이끈 군인 · 독립운동가. 라고 나와 있네요.
먼 이역만리에서 쓸쓸히 돌아가셨지만,
유해라도 우리 조국에 모실 수 있게되어 다행입니다.
※ 허리에 찬 총은, 마우저 C96 이라는 총으로
홍범도 장군이이 항상 지니고 다녔다 합니다.
그리고, 용산 전쟁기념관에 들러
오래 기억 남았던, '38인의 호국군상'의 사진들을 촬영하였습니다.
38인의 '호국군상'은
6·25전쟁에 참여한 각계각층을 형상화함으로서
선열들의 희생정신과 호국정신을 나타낸다~ 라고 합니다.
좀 더 완성도 있게 만들기 위해...
디자인 전문가에게 요청해서 외곽선을 만들어 봅니다.
(도움주신 '령' 디자이너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제...
38인의 호국 군상의 각 외곽선을 잘라서,
이제 한명, 한명 작은 조형물로 만들어서 배치를 합니다.
알루미늄 맥주캔의 뒷면은 광택도 있고 무른 성질로,
정성을 다하면 작은 관절 하나까지 표현이 가능합니다.
태극기도 빼 놓을 수 없어서, 만들었습니다.
순수한 순국선열을 표현 하기위해, 투명한 아크릴로 만들었네요.
이제 하나 하나 다 붙이고 조립한 완성하였습니다.
깊은 어둠속에서도 빛이 나는것 같습니다.
아무리 2찍 벌레라고 하더라도...
호국의 달, 순국 선열을 위한 이런글을 신고하지는 않겠지요?
(신고 누르려나? ㅎㅎㅎ)
만드는 과정을 좋아하는 군가들과 함께 편집하여 넣었으니,
시간되시는 분들은 느긋하게 감상 해주십시오~
※ 만들고 편집하는 시간이 오래걸려 자주 올리지 못하지만...
좋은 말씀 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손재주 미쳤네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