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고 힘든 사람에게 싸구려 동정심 날리는 인간
1
어렵고 힘든 사람에게 싸구려 동정심 날리는 인간
일이 터진 뒤에 싸구려 동정심을 날리는 인간.
누가 안좋은 일 당하면 이렇게 쓸데없이 위로하는 척, 동정하는 척, 안타까운 척 하면서 뒷담을 하는 인간이 있다.
그 사람 사람은 괜찮았는데
그 사람 어땠는데 참 안됐네
표현은 그때그때 다르지만 이런 식이다.
이런 인간은 대부분 안좋은 일, 힘든일, 어려운 일 겪는 사람 절대 안 도와준다.
그런데도 왜 일이 터진 뒤에 저런 말 하느냐?
자기가 그런대로 괜찮은 사람이라 착각하거나, 나는 이정도로 괜찮은 사람이라고 자랑, 어필하는게 목적인 사람이다. 자신이 정의롭고 착하다고 자아도취, 자뻑이 목적이거나.
밖에서, 외부에서 보거나, 지나가면서 볼때는 저 사람 사람 괜찮네, 좋은 사람인가보다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이 사람을 모르는 상태에서 보면 그렇다.
2
사람좋은 척 하면서 남의 불행을 수다꺼리로 삼는 인간
딱히 남의 불행이 나한테 이익, 손해가 없고, 내 가족에게 이익, 손해가 없는데도 남의 불행, 남이 힘들고 어려운 것을 떠들면서 이슈, 관심거리로 삼는 인간도 있다.
저 사람과 원수관계가 아닌데도 남의 불행, 남의 힘들고 어려운 점을 쉽게 말하고 떠들어댄다.
물론 저 사람이 앞에 있으면 도와주지도 않는다. 도와줄 사람도 아니다. 그런데도 남의 일을 입에 담고 떠들어대는 사람이 일정량 있다. 이 사람 습관이고 버릇이다.
3
남의 불행, 남의 슬픔에서 위안을 얻는 인간도 있다.
나는 그래도 저 인간보다는 낫지, 나는 그래도 저 정도는 아니잖아 이러면서 남의 불행에서 위안을 얻고 힘을 얻는 인간이다.
이 사람이 저 사람 대놓고 비난, 욕을 한 것도 아니라서 이런 사람한테 뭐라고 할 수도 없다.
뭐라 하면, 내가 저 사람 욕한 것도 아닌데 네가 뭔 참견이냐, 네가 저 사람 뭐라도 되냐(가족, 친구, 친척 등등) 이런 반박을 당한다.
남의 불행, 남의 비극에서 위안과 힘을 얻는 사람. 티는 안 나지만 좀 저질적인 인간이고, 비판할 수도 없지만 저질적인 인간이다.
저 4종류의 인간은 사람 좋은 척 하지만, 내 삶에 도움 될 일이 거의 없다. 내 삶에 도움이 안 되는 인간이다.
원수관계라면 안 보고, 그 사람 주변에 가지 않는 방법을 추천한다.
그런데 원수가 아니다? 그래도 저런 사람들과는 선 긋고, 벽 쌓고, 어느정도 거리를 두는게 좋다.
나중에 내가 아프거나, 일이 안 풀리거나, 내 가족에게 안좋은 일이 생기면, 질병에 걸리거나, 자식이 취직이 안되거나, 가족 중 누가 사고라도 당하거나 등등. 그런 일 생기면 분명 저런 인간의 싸구려 이야기꺼리로 전락한다.
이런 사람들은 누가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는 절대 안 도와준다. 그러고 나서 그 사람이 사고당하거나, 일이 안풀리거나, 자살하거나, 안좋은 일을 당하면 안타까운 척, 안쓰러운 척 하면서 뒤에서 수근댄다.
하지만 그 당사자가 주변에 있다? 절대 안 도와준다. 안 돕는다. 싸구려 동정심, 안타까운 척, 안쓰러운 척만 한다.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누가 힘든 사람, 어려움에 처한 사람이 있으면, 도와줄 사람이 아니다. 속으로 비웃으면 비웃었지.
이런 인간들 앞에서는 어려운 일, 아쉬운 일 밝히지 않는게 좋다.
어쩌면 내가 이정도로 괜찮은 사람, 착한 사람이라고 자랑할 목적인 사람도 있고(아 누구 참 사람은 괜찮네, 좋은 사람이다, 사람은 진국이다 등등 이런 입소문이 나기를 바라며),
자아도취, 자뻑 기질이 있어서 이런 말, 행동을 하기도 한다.
내 미래 장래가 걸린 일, 이직, 사업, 진로, 내 가족의 미래, 직업, 진로, 사업에 대한 이야기는 저런 사람들 앞에서는 쉽게 꺼내지 않는게 좋다.
이미 알고 있다면 그 규모를 좀 줄여서 말하거나, 언급 회피하거나, 다른 주제로 말 돌리는 것도 좋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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