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중학생 울 아들이 열이 나서 새벽에 40도 가까이 체온이 올라갔다.
새벽에 어제 주문했던 먹거리 쿠팡, 마켓컬리 배송이 되어 있었고
점심무렵 커피랑 빵도 배달시키니까 배달되어 짐 커피 마시고 있다.
고딩 딸래미는 학원 공부방 개방한다고 공부하러 학원 갔고
추석이지만 여느때랑 별 다른 거 없이 하루가 돌아가는데
몸이 안좋아진 아들 병원 데려가려고 알아봤지만
갈 병원이 없었다.
지금은 좀 열이 내려 갔지만 40도 가까이 올라갔을 땐 응급실이라도 데려가고 싶었지만
가까운 의료원 응급실 힘들다고 하고 다른 큰 병원은 갈 엄두가 안났다.
내 어릴적에는 추석에 갈 수 있는데가 낮에는 병원밖에 없었는데
요즘엔 병원 말고는 다 가고 시켜먹고 하는 세상이 된 거 같아서
뿌듯해야 되나? 웃프다고 해야 되나...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