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은 하절기 요금이지만 9월은 일반 요금이라서 누진 구간이 하절기와 달라집니다. 뭐 아주 큰 차이는 없지만 대략 6%정도 차이가 납니다.
예를 들어서 750kW를 썼다고 했을 때 9월에 적용하면 217,370원입니다. 하지만 8월에 적용하면 202,440원입니다.
계절요금의 차이는 크지 않다고 하더라도 9월에 에어컨을 계속 틀어야 하고 폭염주의보에 폭염경보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에어컨을 가동을 안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기본 20만원에서 40만원 가까이 전기요금이 나온 집들이 꽤 많다던데 6~9월까지 에어컨을 가동 안하면 힘든 날씨가 되고 있다보니 부담이 커졌습니다. 여기에 또 추가로 전기요금 인상이 예고 돼 있다보니 정말 살기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서울은 오늘 아침부터 폭염 주의보입니다. 오후에 들어서면 폭염경보로 바뀐다고 예보가 됐는데 이게 9월 말까지 갈지 10월 초까지 그럴지 모른다는 것이 더 무섭습니다.
그리고 겨울이 오면 난방비 폭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12월~2월까지 난방비 폭탄이니 3, 4, 5월과 10, 11월 5개월 빼고는 폭탄을 맞고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뭐 어쩌겠어요. 능력이 안되면 열사병으로 죽거나 얼어 죽으면 되죠. 냉정한 자유주의 국가에서 능력이 없으면 도태 돼 사라져 줘야 하는 거라면서요. 매번 자유타령하는 윤모씨의 그 자유가 이런 자유주의죠. ㅎㅎㅎ
이 에너지 문제는 정치적인 것 보다는 사람 중심으로 대책이 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게 탈원전 때문이라고 개소리를 하는 것들이 있는데 원전 더 짓는다고 이미 오른 전기요금이 내려가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건설 비용도 전기요금으로 내주는 것입니다. 원전 하나 더 짓는다고 국민들에게 돌아갈 이익은 그다지 없거나 아주 미미합니다. 이익을 보는 것들은 따로 있습니다. 이걸 모르고 지들도 같은 처지면서 헛소리하는 등신들은 그냥 자유주의 사회에 맞게 열사병으로 뒈지거나 얼어 죽는게 맞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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