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건물 4층이 헤어, 메이크업 받는 층이다. 다른 아티스트 분들, 직원 분들도 왔다갔다하는 공간"이라며 "어느 날 혼자 복도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다른 팀원 분들과 그쪽 매니저 한 분이 지나가셨다. 서로 인사 나눴는데 잠시 후 그쪽 매니저님이 제 앞에서 '무시해'라고 하셨다. 제가 다 들리고 보는데"라고 말했다고 이게 원통하고 차별을 당했다고 주장을 하는데요.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같은 하이브에 있지만 엄연히 레이블이 다르고 어찌보면 경쟁을 하는 구조일 수 있는데요. 회사에서도 경쟁부서라는 것이 있고 그 부서끼리는 직접적으로 부딪히지 않더라도 서로 무시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같은 팀 내에서 발생한 것도 아니고 하이브라는 공통점이 있긴 하지만 엄연히 다른 회사고 어찌보면 경쟁구도가 될 수도 있는데 그쪽에서 무시하라고 했다고 이걸 직장내 괴롭힘이라고 국회에서 참고인으로 불러서 질의를 한다네요.
하니는 "제가 왜 그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지금 생각했을 때 이해가 안가고, 어이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는데요. 이 말이 더 어이가 없네요. 무시 하라고 했던 그 매니저의 팀이 본인의 팀도 아니고 본인의 회사도 아니고 본인과 협업관계도 아닌 완전히 다른 팀인데 무시를 당했으면 기분은 나쁘겠지만 이게 무슨 큰일인 것처럼 떠드는데 정말 이상하네요.
정말 너무 상식이 없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하니의 논리대로라면 음방가서 다른 경쟁팀이 지나가다 인사하는데 매니저가 무시하라고 했다고 무슨 큰일 당했다고 난리 치겠네요. 어려서 세상물정을 몰라서 그러는 건지 아니면 그냥 하이브 엿먹이려고 그러는 건지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그런식으로 하이브 눈밖에 나면 그냥 내보내줄 거라고 생각하는 건지도 모른다는 의심도 들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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