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5-23 이탈리아 다녀왔습니다
원래 보홀 갈려고했는데 여자친구와 싸우고..
비행기 환불안되는거였는데 그냥 백만원 날려먹더라도 열받아서 취소해버리고 혼자 급 이탈리아 다녀왔네요
다녀와서는 다시 화해하고 잘 만나고 있습니다 ㅎㅎ
돌로미티 한국사람들 많이 가는데..안전불감증인가?
곰이 사는걸 대부분 모르는거같더라구요?
전 해외 갈때 그나라 문화나 법 야생동물 이런거 다 알아보고 가거든요
구글링해보니 돌로미티에 불곰이 60여마리 서식중이던데..
현지인이 조깅중에 공격당해서 사망한 사고도있고
하이킹도중에 마주친 영상도 있더라구요
2미터급인데..진짜 큽니다 ㅋㅋ 지리산 반달곰은 완전 애기수준이네요
그래서 곰 스프레이 사들고 다녀왔습니다
다행히 마주치진 않았지만 여행중에 트레치메 부근에서 곰 울음소리를 들었다는 소식을 접했었네요
지갑을 한국에 차에 놔두고와서 여행초반부터 다꼬이고 개고생했습니다.덕분에 렌트도 못하고 기차,버스 이용해서 돌아다녔네요. 다행히 1500유로 환전은 미리해놔서 현금은 빵빵했네요
그래도 정말 오길 잘했다고 느꼈습니다
기회되면 돌로미티 안가보신분들 꼭 한번 가보세요
귀국전에 860유로 정도남았는데..
구찌매장가서 밥값빼고 800유로가 전재산이라고 800밑으로 가방좀 보여달라니 딱 1개있다고 ㅋㅋ 그래도 이쁘더군요. 그거 하나 사서 여자친구 갖다줬네요
여기는 트레치메에 비해 한국사람들이 잘 안가는곳인데..웨딩사진 많이 찍습니다
로카텔리 부근 너무 아름다운 호수
해발2500미터에 위치한 호수
그대는 뭘해도 성공하실거 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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