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은 3일 일간스포츠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이혼 후 이런저런 일이 있었지만 아이들을 위해 꾹 참고 있었는데 더 이상 참아서는 안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가 오랜 남사친(남자인 친구)인 B씨와 미국 여행을 한 부도덕한 아이 엄마가 돼 있던데 당시 출장길에 미국에 사는 제가 고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냈던 오랜 친구를 만나는 걸 (최동석)도 알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 친구와 저는 그런 이성 관계가 성립될 수 없다는 걸 주변 지인들을 포함해 본인(최동석)도 너무 잘 알고 있으면서 언론에 이를 자극적으로 유포하는 것은 정말 너무 비열하고 치가 떨린다는 말로밖에 표현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박지윤은 "상대방이 SNS에 올리는 주어 없는 글 때문에 제가 어느 순간 유튜브 가짜뉴스에 완전히 불륜을 저지르고 혼인 기간 중 외도를 한 사람처럼 돼 버렸다"며 "상대방은 '나는 너라고 한 적이 없다. 명언을 올린 건데 무슨 상관이냐'고 하더라"고 토로했다.
KBS 아나운서 출신인 두 사람은 지난해 결혼 14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렸다. 이후 박지윤은 제주지방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했고 이혼과 관련해 법적 분쟁이 1년여간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상간 소송을 제기했다. 박지윤은 지난 7월 여성 A씨를 상대로, 최동석은 지난달 30일 박지윤과 남성 B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이들은 상대의 부정행위로 가정이 파탄 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할리우드커플도 안이러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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