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국가권력층/부유층이 다수 하위계층의 권리 요구를 무산시키기 위해 구사하는 계층간 이간질 기법
(20세기 초 러시아의 사례)
<발단>
- 1차대전 발발
- 군수공장들이 미친듯이 돌아가기 시작함
- 공장노동자들의 8시간 노동제 요구가 거세어짐
- 정부는 이를 거부하고 하위계층간 갈라치기 여론전을 기획함
- 타켓은 1차대전 도중 무더기 차출된 농민출신 병사들
- (농민/병사) VS (공장노동자)간 갈라치기가 시작됨
- 병사들을 지휘하는 장교를 통해 병영에서 공장 노동자 8시간 노동제에 대한 악선전이 시작됨
'너희들은 밤낮으로 총들고 싸워야하는데 후방 노동자들은 한가하게 8시간 노동제를 허용해 달라고 한다'
- 초반에 성공적으로 먹혀들어 휴가나온 병사들, 공장노동자간 언쟁, 주먹다짐이 거리와 술집 곳곳에서 목격됨
<반격>
- 그러나 노동자들이 정부의 교활한 '갈라치기' 정책을 간파하고 노동단체 중심으로 병사/농민대상 프로그램을 마련함
- 휴가로 잠시 복귀한 병사들을 데리고 공장 견학과 공장노동자들과의 대화 프로그램을 통해 공장의 현실을 공유하기 시작함
- 고막를 찢는 기계 굉음, 피부를 태우는 용광로, 낙사나 압사, 화상으로 죽어나가는 어마어마한 사망자 수
(전쟁터급이네?)
- 반면 공장장들이 전쟁특수로 이익 대다수를 가져가는 현실을 그대로 보여줌
- 이를 보고 듣고 충격받은 병사들이 하나 둘씩 부대로 복귀, 공장의 비참한 실상이 알려지기 시작함
- 아울러 자신들도 전쟁 끝나면 일할 곳이 거기라는 것을 자각
- 이들이 군대로 복귀하자 장교들의 8시간 노동제 악선전이 외면받기 시작함
- 부대별로 노동자 8시간제에 대한 지지성명이 다투어 나옴
결국, 정부와 기레기, 장교집단이 합심한 노동자와 병사 갈라치기에 실패, 노동자 8시간 노동제를 허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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