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하네요.
저희도 제가 어릴적부터 짧게는 몇 년 안되게 길게는 19년,17년,14년, 13년, 11년, 있다가 간 강아지들이 있거든요.
어릴적부터 그 강아지들 하나 하나 기억해요.
길고양이는 선친께서 새끼때부터 어미한테 버려진거 데려다 주사기로 우유먹이면서 키워도 마당에서 생활하던놈들이라 온동네 다니면서 싸우고 다치고 오기 반복하더니 대체로 1년2년이면 사라지더라고요.
지금은 개나 고양이 없는데 그 뒷바라지 하기에는 우리 아이들 뒷바라지도 버거워서 감당할 자신이 없더라고요.
우리 강아지 떠나는 날, 진짜 그 전날까지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발작을 하기 시작해서 밤 12시에 응급실에 데리고 갔더니 1시간 동안 검사하고 검사비만 100만원 넘게 나오더라. 아우, 100만원에 애를 살렸으니 다행이다 안도하고 안정제 맞추고 입원시킨 후 집에 와서 눈 좀 붙이려는데 오전 6시 좀 넘어서 강아지 호흡이 없다고 빨리 오라고 하더라. 동물병원에 도착했을 땐 심폐소생술을 30분 이상 해도 호흡이 돌아오지 않는 상태고 이미 몸이 뻣뻣해지기 시작했더라. 진짜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이별이었기에 엄청난 충격을 받아 그 자리에 퍼질러 앉아 한참을 통곡을 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났는데 이젠 강아지 다시는 못키우겠다. 미안함과 죄책감, 상실감 등 말로 할 수 없는 감정으로 한동안 힘들었는데 그런 감정을 두 번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 그런데 그런 이별을 항상 생각해야 하는 노견만 입양하는 사람이 있다고? 정말 대단하다. 나는 못하겠다.
올해로 우리 둘째댕이를 보호소에서 데려온지 5년째인데.. 갑자기 못일어서더라구요.. 원체 많이 아팠던 녀석이라 수술에 약을 달고 살았는데
갑자기 이러니.. 손발이 떨리더라구요. 일으켜달라고 낑낑대고.. 걷다가 주저앉고.. 검사는 다 받아봤는데 이렇다 할 원인이 없네요.. 지금은 독한약에 침 맞으면서 겨우 일어나고는 있는데.. 옆에서 신생아 키우던 것 마냥 케어하고 있지만 문득문득 마음이 아파서 북받쳐올라요. 저분은 정말 대단하신 분이시네요. 앞으로 어찌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우리 댕이들까지만 겪고 싶어요.
감성도 좋지만 현실적인 백만원대 병원비..
그러나 호전되지 않는 강아지의 상태..
그 중 가장 큰것은 보낼때의 허탈감과 마음.
감성도 좋지만 현실적인 백만원대 병원비..
그러나 호전되지 않는 강아지의 상태..
그 중 가장 큰것은 보낼때의 허탈감과 마음.
노견 입양해서 보호해주는거 좋지만
아프면 병원비(정기검사+약)가
기본 한달에 70만원은 나올겁니다
중형견이상이면 더 나올테고..
이런것까지 개인이 감당하신다면
진짜 좋은 사람이겠지요..
다만
이렇게 마지막까지 지켜주고 보내면
슬픔은 있겠지만 허탈감보다는
좋은기억으로 떠났을거라는 안도감이
먼저겠네요
용산에 누군가하고는 많이 틀리구만
완전 꼬물이 새끼 때 부터 기르던 아이였는데 그렇게 떠나 보내고
다시는 애완동물 키우질 못하겠더라구요 트라우마가 너무 심해서요
아직도 가끔 럭키하고 같이 찍은 사진 보는데 슬퍼요 ㅜㅜ
혼자니 지가 외롭다고 생명을 데려와 하루 종일 혼자 두었다.
집에 와 한두 시간 놀아주곤 뭐? 애견? 애묘?
극단적인 이기주의 자들
정말 엄두도 못낼텐데.... 솔직히 병원비도 많이 들구요 ㅠㅠ
존경스럽습니다~!
소시오패스니까
-나무위키 펌
저희도 제가 어릴적부터 짧게는 몇 년 안되게 길게는 19년,17년,14년, 13년, 11년, 있다가 간 강아지들이 있거든요.
어릴적부터 그 강아지들 하나 하나 기억해요.
길고양이는 선친께서 새끼때부터 어미한테 버려진거 데려다 주사기로 우유먹이면서 키워도 마당에서 생활하던놈들이라 온동네 다니면서 싸우고 다치고 오기 반복하더니 대체로 1년2년이면 사라지더라고요.
지금은 개나 고양이 없는데 그 뒷바라지 하기에는 우리 아이들 뒷바라지도 버거워서 감당할 자신이 없더라고요.
그게.... 감당이 되나...
매 2,3년마다 보내야하는 아픔을.....
그거 엄청 나다던데
전 못할 것 같음
저도 짐 두마리 키우고있지만 9살 8살이라.. ㅠㅠ
감동 1표
몸이 약해서 죽을고비가 몇번 있었는데 잘 버텨주다가 떠났는데 아픈손가락 이였다고 아직도 생각나면 눈시울 붉어지고 그래요
저도 8살 한마리 있지만 나중에 보낼때 어떨지 참 막막합니다
개조가튼 견주가 너무 많아요 ㅠㅠ
미국의 경우 강아지 키우려면 재산 수입 집안환경 등등을 심사하고
키우고 싶어도 못키우는 집들이 많음 그래서 미국 영상에
강아지 선물받고 오열하는 애 어른들이 나오는 영상이 많음
옛날에 한국의 고아들이 미국 케나다로 입양갔듯이
지금은 유기견들이 입양가고 있음
반려동물? 웃기고있네 키우던 개 버린것들은 저열하고 천박한 족속이다.
갑자기 이러니.. 손발이 떨리더라구요. 일으켜달라고 낑낑대고.. 걷다가 주저앉고.. 검사는 다 받아봤는데 이렇다 할 원인이 없네요.. 지금은 독한약에 침 맞으면서 겨우 일어나고는 있는데.. 옆에서 신생아 키우던 것 마냥 케어하고 있지만 문득문득 마음이 아파서 북받쳐올라요. 저분은 정말 대단하신 분이시네요. 앞으로 어찌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우리 댕이들까지만 겪고 싶어요.
개의 견생 o
그 이별이 힘들어 아무것도 안 키우는데....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