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긋불긋한 단풍으로 유명한 설악산...
올해 설악산의 단풍 절정은 10월 20일이라는 소식과
20도를 넘나드는 따듯한 날씨에
수많은 등산객과 관광객들이 단풍구경을 위해 설악산을 찾았는데...
???
단풍이 절정이라던 어제 설악산에 급작스레 첫눈이 옴.
그것도 무려 12시간씩이나...
가벼운 차림으로 단풍구경 왔다가 봉변당한 등산객....
12시간 동안 눈이 내렸지만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적설량은 1cm 밖에 안됨..
당시 설악산의 기온은 무려 영하 2.6도
거기다 바람이 많이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가벼운 차림으로 단풍구경 왔던 등산객 및 관광객들은
추위와 사투를 벌였다고....
강원도 최전방에서 군생활하신 보배성님덜 말씀들어보믄
추석만 지나도 곧 눈 오겠네 하믄서
월동준비 한다 카시던디,,,,
21사단 백두산부대
98년 11월에 만기전역자 입니다.
이상.
연천 10월 중순 얼음 얼더니 자대배치 받고 2주 휴식중 눈발 날림
그게 11월 11일
지금 직장은 인제인데 겨울이 10월 말부터 4월 말까지 되는 것 같네요
아침에 물컵에 물이 살얼음있어....
30년은 지난 일이네요
한국 봄가을의 위엄
사람살때가 안되구나 하고 다시는 안 갑니다 ㅋㅋㅋ
12사단 서흥리 전차중대 위병소 근무
아카시아는 만개하여 그향이 지천을 덮는데
함박눈이 펄~펄 내리더이다.
바람에 날려 꽃잎이 떨어지는 줄
저긴 제가 군생활할때도 여름은 2~3달정도였고 나머지는 개 추웠음..
특히 바람이 사람을 미치게만드는동네인데
영하2도에 바람까지 불었다면 체감온도 -10도 라고 봐야됩니다.
제가 군생활할때도 바람때문에 밥먹으러 식당갈때도 방탄모 쓰고다니는게 일상이었어요.
춘천에서 군복무했는데 5월초 새벽보초때 눈내리더라고요
물론 눈살짝온거지만 희안하더라고요 ㅋㅋ
대성산 기슭 15사단 93군번입니다
9월부터 눈오고 5월까지 눈온다는 철원인데 5번국도에 연대장님과 순시 중 눈이 많이 오면 한낮에 온세상이 어둑하게 앞이 안보이게 눈이 오던때가 생각나네요
제대 한달여 앞두고 적근산 중대 응급환자 발생 눈이 많이 와 응급 헬기가 못 떠 겨울 폐쇠된 적근산 도로에 네바퀴 모두 체인치고 군의관과 올라가서 환자 후송한 기억도 나네요(엠브란스 말고 1/4톤으로)(대대병력이 폐쇠된 도로 눈을 치우고)
02군번 입니다.
적근산에서 근무 했습니다.
4~5월까지 눈 내리죠 ㅎㅎ
01년이구요 경치만 쥑이죠ㅋ
토요일 케이블카타려고 했는데 권금성에 안개로 주위가 안보인다 해서 일요일 다시 갔는데 대기 시간이 세시간이라 포기하고 비선대만 다녀왔네요.
토요일은 비, 일요일은 좋았습니다.
윗쪽에 눈 온 것은 도라오는 길에 뉴스듣고 알았네요.
이니죠.
눈치우는 날 인거죠.
5월4일에 눈
겨울 내내 눈!!
끝!!
오는건 모름 그냥 빨리옴
인제원통 26개월 경험자..
올라가도 10월중순이면 서리내리고
월동준비 이미 끝냄
저녁에 7도로 뜨더군요;;
강원도는 진짜 추석만지나도 춥다는게 맞는듯..
지금 사는 창원은 눈 구경하기 힘들어서...들어도 감이 안 잡힐듯 ㅎㅎ
에어컨, 선풍기 일절없구요, 여름에도 잘때 보일러 땝니다.
한여름 최고온도 26도 한겨울 최저온도 체감온도 영하20도 기본입니다.
9월말쯤 눈시작.5월 말까지 안녹고 6월되어야 녹기시작합니다. 황병산 근무했던분 계십니까?
대신 일요일은 개어서 괜찮았어요.
단풍구경하려 사람들 엄청 왔는데 단풍은 아직입니다.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말이나 돼야 단풍이 볼 만 할 것 같습니다.
돌아 올 때 양양에서 인천까지 다섯시간 걸렸네요.
미안한데
군대는 다춥다. 위병소만 통과해봐 온도가 달라져.
막사에서 대청,중청,소청봉이 다 보였는데
이맘때부터 4월까지는 하얗습니다
초보들은 이맘때가 가장 위험해요
선선한 가을인줄 알고 산행준비도 어설프게 하고 올라가니까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