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교수들은 19일 학생회관 앞에서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 법치를 훼손하고 범죄자를 비호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은 국격 훼손과 국정 농단의 책임을 지고 즉각 퇴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내 대학교수들이 시국선언에 나선 것은 전주대가 처음이다.
이날 시국선언문에는 104명의 교수가 참여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품격에 의구심을 갖게 된 것은 이미 오래됐다. 대통령의 무게와는 동떨어진 거친 품격을 보면서도 국민들은 ‘공정과 상식’을 실현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버리지는 않았다”면서 “하지만 이 같은 기대는 2년 반 만에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윤 대통령은 애당초 공정함이 무엇이고 상식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처럼 대한민국 대내외 시스템을 급속도로 망가뜨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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