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하소연 일기 입니다.
불편하시다면 미리 죄송합니다.
올해도 무탈하게 지나가는 듯 싶었으나, 결국 올해 말미에 또 울 아부지께서.. 아파트 주차장 기둥 벽에 부비부비 하셨습니다. 이중주차 피한다는게 원인이셨다고 하시네요.
처음 보내온 사진을 봤을 땐, 그냥 차량 휀더쪽을 긁었구나. 녹이 좀 있는걸 보니 당시 이후로 비왔었는데 붓펜이라도 좀 미리 발라두지.. 같은 생각 이었습니다.
그러다 최근..
.....엥???
흐어어어.....
아예 내부부터 부식이 있었는가, 도장층이 갈라져서 아예 뜯겨졌다고 하면서 저리 사진을 저번달 보내주시더라구요.
전 당시 학교였고... 딱히 물사포로 녹만 좀 벗기고 붓펜좀 발라두라고 해서 그리 하셨다는데.... 뜬금포로 날라가 있다니....
저번주 본가 내려오고 보니 정말 대박입니다.
하하 ㅠㅠ.....
수리내역은 2013년 조수석측 뒤 휀더 판금, 조수석 도어 앞/뒤 교환, 앞 휀더 교환, 커튼 에어백까지 교환수리 할 정도로 대리운전기사의 큰 사고가 있었고..
(당시 수리비만 700만원 정도였다고 하네요)
2016년에 이 수리한 부분의 색이 운전석쪽과 너무 상반되게 떠서 보험료 인상 소식에 아버지께서 큰맘 먹고 자차넣고 올도색.. 한번 하셨다는데,
내부 녹이라니.... 전조증상 하나 없던 멀쩡한 휀더가 사실은 속내는 썩고 있었다니.... 복잡미묘 합니다.
그 마저도 수리내역 찾아보니 올 도색했던 16년도 공업사는 사라졌고... 13년도 수리했던 직영 쉐비는 찾아가보니 보증 5년이 훨 넘어버려 어떻게 해줄 방법이 없다 하구.. 흐;
일단 아버지께서는 보통 도색은 겨울엔 하는건 아니라고, 내년봄에 저보고 알바 돈 좀 모이면 보험 없이 1급 공업사 가서 현금박치기 함 하자. 라고 해서 그리 생각하고는 있습니다만,
음냐..... 보기 흉한 차가 되버렸네요. ㅠㅠㅋㅋㅋㅋ.
일단 너무 그래서 물사포질 하고 정비소 도색부스좀 빌려 퍼티좀 바르고, 카 스프레이라도 좀 올려야 겠단 생각이 듭니다. ㅠㅠ ㅋㅋ.. 그러고 내년에 싹 외판을 엎어서 다 수리 해버리던가 해야지요 원 ㅠㅠ...
선생님들은 차량 관리 멀쩡히 잘 되고 계신지요.. 흐규흐규.
혹시 차량 철판 녹 밀 때, 사포 몇천방으로 벗겨야 하는지 아시는 선생님 계실까요.. 자가로 녹이라도 밀고 부식방지 스프레이? 그 검은색 이라도 일단 올려놔야 할 것 같습니다. ㅠ.
해보고 안되면 편집 (외판 부분 절단판금) 이라도 해야 겠네용.
당시 작업한 판금작업자분이 깜빡했던건지.... 이제와 용접이나 편집 판금을 해야겠다 싶어지네용..
그러고 아버지 은퇴하실쯤 새로 사드린차를 다시 물려받고 좀 더 타거나, 아니면 다 처분 하고 그때 더 좋은 새차사거나 할 계획이었어요 ㅠㅠ ㅎㅎ;;
문제는 방청 해주는 업체가 없죠..
그간 잘 타온 차라 별 문제없이, 잔고장도 없어서 잘 타왔었는디... 이제서라도 더 커지기전에 발견해서 다행이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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